✅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P115. 둘 중 반드시 범인이 있다.다른 친구들은 모두 죽어버렸으니까.P268. 이제는 자신이 약병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약병이 자신을 끌고 다니는 것인지 헷갈렸다.P279. "여러분, 인간은 평등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말에 속지 마십시오. 정상인과 장애인이 평등합니까?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가 평등합니까? 아니면 가진 자와 빈자가 같은 삶을 산 다고 할 수 있을까요? 평등하다는 것은 나약한 자들이 믿고 싶어하는 환상일 뿐입니다."P348. 악은 끝없이 악을 낳고 있다. 돌고 도는 순환선처럼.한 평생 지역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만 했던 병원장이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강력반 형사 정연우와 김상혁은 서울에서 강원도 선양까지 파견나오게 된다. 변호사를 하고 있는 차도진은 의문의 쪽지를 받고 선양으로 향하게 된다.이 사건으로 인하여 15년 전 선양에서 있었던 일들이 하나 둘 밝혀지게 된다.좁은 동네인 선양에서 다섯 학생들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던걸까.형사 정연우와 변호사 차도진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중간중간 15년 전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같이 나오면서 너무 흥미 진진하게 흘러간다. 한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어지고, 악을 낳게 되는지…표지부터 사건의 발단이 되는 에덴병원이 너무 잘 표현된거 같아서 읽고나면 다시 표지를 보게 된다.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긴장감과 궁금함에 외전<낙원의 기억>까지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읽어버리고도 여운이 남았다. 외전까지 읽고나면(특히 마지막 줄) 더욱 그 다섯 학생들이 정말 어디에서나 볼법한 평범한 학생들이라 더욱 생각이 난다. 외전을 읽고나면 더욱 여운이 남고, 완벽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가 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