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P77. 울림은 계속해서 아우성쳤지만 그 소리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았다.P177.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질 수 있도록 도와줘.“P322. 그래도 나는 결국 떠났다.다른 경우의 수는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었으니까.P427. “사실, 법의 처벌보다 마음에 들어. 감옥에 가서 누군가가 만든 지옥에 접속하는 것보다 여기서 본인이 만든 지옥에 갇혀 있는 게 더 가혹하잖아.”P430.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와 나는 틀림없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김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거야.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간 개체 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고자 인간 7부제(일곱 명이 하나의 신체를 하루씩 돌아가면서 사용)를 시행하는 시대.수요일을 살아가는 수인(수요일 인간)인 현울림. 어느 날 물을 무서워 하는 울림이 갑작스럽게 물에서 눈을 떳다가 물에 빠져 죽게된다.전날 화요일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몸을 되찾기 위해 브로커를 찾아 간 곳에서 뜻밖의 인물과 마주하게 된다.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그런지 소개글만 보고도 너무 흥미로웠다. 인간 7부제라니...거기다 특별 편지라는 수요일장관이 수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책안에 인간 7부제 사전 동의서까지!이야기도 몰입감이 장난아닌데 이런 동의서와 수요일 장관 편지까지 있으니 더욱 현실적 같다랄까거기다 배송일도 수요일에 맞춰서 와서 나도 함께 수인이 된 느낌에 더욱 더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과연 울림이 몸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는데 결말에 에피소드까지 하나도 빠뜨릴게 없이 너무 좋았다.최 사장님도 딸을 찾을 수 있을꺼라고 믿고싶다.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하루를 빼고, 낙원이라는 온라인에 머물러야 한다면 나중에 되면 오프라인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까.메타버스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설정 하나하나도 너무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