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2
정서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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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9.
"아니. 이제 달라질 거야. 한 발 뻗었잖아."

P249.
"분명 악몽을 꾼 것 같은데 깨고 나면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아.
누가 청소기로 악몽을 싹 정리해 준 것처럼."

죽은 후에 인간의 악몽을 없애는 드림캐처로 지내는 무혁과 그 무혁의 담당이 된 호진의 이야기.

다양하고도 생소한 악귀들의 이름과 용어들이 나오지만, 자주 나오지는 않아서 읽는 데에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드림캐처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흥미 진진해서 끝 부분에 와서는 페이지를 넘기기 아쉬울 정도였다. 전개도 속 시원할 정도로 빨라서 중간중간 학교 폭력 이야기가 나와서 긴장감이 돌더라도 금방 풀 수 있었다.
거기다 책 뒷편에 독후 활동지가 수록되어있어서 다 읽어보고 풀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내가 죽으면 과거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싶을까 기억하고 싶을까.
잊어버리고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살고 싶을것 같다. 하지만 그 뒤에는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이였는지,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소식을 궁금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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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렇게 납작하지 않아요
김나리 지음 / 책나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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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모든 것이 생생하고, 이해되고, 받아들여졌다. 슬프지 않고, 완성되었다.

P178. 나는 언제나 너그러운 할머니가 되고 싶었고, 지금도 변함없다. 아직 내가 되고 싶은 그 모습이 되지는 않았지만, 할머니가 되어서는 언젠가 이렇게 쓰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되고 싶던, 너그러운 할머니가 되었다."

P264. 우리는 모두 자기 탓이 아닐까 고민하고 있다.

P272. 회사 대표인 나는 버텼는데, 레즈비언 가족의 일원인 나는 결국 많이 울었다.

P326. 내 여권은 한국의 파란색도 독일의 붉은색도 아니고, 구여권이라 녹색이다. 2028년까지 쓸 수 있다. 다음 여권은 무슨 색일까? 나는 어쩌면 독일인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이 나오기전 홍보 사진의 목차를 보고 너무 궁금해져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

어렷을 적에 남자아이로 오해받은 일부터 기계공학을 다니다가 독일로 유학을 간 일, 영화학교에 다니게 된 일, 지게차 면허증, 이혼과 결혼, 레즈비언 등 감히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새로운 도전에 망설임 없이 실행하시는게 너무나도 대단하고 멋져보였다. 거기다 있는 그대로, 다른 무언가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시는게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이라 대단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고 나니 작가님의 팬이 되었다.
인생은 40부터 진짜 재밌는것 같다고 하셨다. 지금 내 나이가 벌써 34인데 나의 40이 기대가 된다. 재미난 40을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음 소식을 들을 때면 독일 여권을 들고 계실까, 파란색 여권을 들고 다니실까.
작가님의 다음 행보가 너무 궁금해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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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 문화와 역사로 보는 중남미 5개국 인문기행
전주람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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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틴아메리카는 영화나 다큐로만 접해보던 멀게만 느껴지던 나라였다. 해외를 몇번 나가보긴 했어도 라틴아메리카쪽은 치안쪽으로 걱정이나 가는데에 쉽지않아서 막연하게 가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선뜻 가볼 생각조차 못해봤었다. 주변에도 라틴아메리카를 다녀온 사람을 못 보아서 그런지 더욱 상상속의 지역 같은 느낌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멀게만 느껴졌던 라틴아메리카가 친숙하게 느껴졌다.

멕시코,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 순으로 각 나라별 이야기가 진행된다.
역사 이야기만 있었으면 지루 할 수도 있었을텐데 잉카 제국이 왜 멸망 했는지, 벽화 , 음식 이야기, 페루에 일본인 대통령이 나왔던 이야기까지 다양한 문화 이야기까지 같이 있어서 너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마리아치를 만나러 멕시코로 떠나고 싶어졌다.

저처럼 라틴아메리카에 입문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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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의 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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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고마워. 즐거운 사냥이었어.”
와카쓰키의 말을 들었을 때, 으스스한 기운이 등줄기를 훓었지만, 아직 그 위화감의 정체는 알 수 없었다.

P218.
”자, 알려 줘. 대체 누가 당신을 죽인 거지?“

P235.
소설가가 고개를 들고 말을 이었다.
“내 아내를 죽이는 짓은.... 하지 않았어......내가 정말로 죽인 사람은··“
대표는 표정 없이 소설가를 바라봤다. 소설가는 얼굴을 가렸다.
”나는 ‘작가‘의 아내를......그 사람을......이십 년 전에 죽였어.“

P248.
암전

*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
중고 서점 거리에서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탐정 이야기.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

*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대학 입학 시험으로 나온 미스터리 ‘범인 맞추기’

* 마트료시카의 밤
반전의 반전, 다중 반전 이야기. 작가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살해당한 사람은?

*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여섯 개 대학의 프로레슬링 동호회가 모여 만든 연합.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하는 학생 프로레슬러들 중 누군가 살인을 당한다. 누가 범인일까.

이 책은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 되어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편은 제목과도 같은 ‘마트료시카의 밤’
하지만 재미있게 읽은 편은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이다.
‘마트료시카의 밤’은 정말이지 러시아 전통 인형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였다. 이야기속의 이야기 또 그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계속해서 반전의 반전이 진행된다.
한편한편 이야기가 끝날 때 쯤에서야 뒤늦게 트릭을 발견하기도 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의심을 품고 보다보니 중간중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4편 모두 최근에 코로나가 한참 유행일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부분부분 현실성이 나타나는 부분이 돋보였다.
각각 다른 색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한편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하면 쉴틈없이 끝까지 볼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 말에 각각 소설을 쓰면서 오마주한 작품이라던지 셀프 패러디한 작품을 이야기 해주는데 조만간에 찾아 보고 다시 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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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공간 앨리스 NEON SIGN 4
로희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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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마음을 햇빛에 잠깐 널어주는 것만으로도, 빛무리 몸의 숨구멍을 잠시 틔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다시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 었다.

P63.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었다. 우리가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당신들이 괜찮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괜찮아졌어. 폭풍우가, 나비의 날갯짓이 돼가고 있었지.

P87.
“내놓으랄 때 내놓았으면, 다 잃지는 않았을 텐데.”

P117.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마음속의 모든 어둠이 옅어지고 있었다.

- 등장인물
믐 - IT쪽으로 재능이 특출남.
유이 - 유체 이탈, 텔레파시 능력을 가짐. 타인에게도 들어 갈 수 있음.
지나 - 물체나 사물을 통과 할 수 있다.
아인 - 주인공을 살리려다 죽음.
다희 - 주인공. 화자. ‘빛의 무기’를 쓴다.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각각의 초능력이 있지만 그것을 악용하지 않고 사람들을 도와주는데에 능력을 쓴다. 때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진상들을 초능력으로 골려주기도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원한을 플어주기도 한다.

‘투명 공간 앨리스’ 제목부터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던 책이다.
생소한 용어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헷갈리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을 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분량이 길었거나 시리즈로 긴호흡으로 나왔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내용이 짧아서 아쉬웠다.

외계인, 데커 등 사람이 아닌 다양한 생명체들이 나와서 싸우기도하지만 결국은 평범한지만 상처받은 사람들을 감싸주는 내용같아서 마음이 따뜻한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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