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어리의 푸른 문
앨릭스 E. 해로우 지음, 노진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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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143. 문은 한번 닫히면 다시 열리지 않는다.

P277.
로크 씨가 보살피던 착한 소녀는 이제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 항복할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P480.
할머니는 반쯤 웃듯이 하 소리를 냈다.
"맙소사. 너는 딱 네 엄마 같구나." 그러고는 코를 훌쩍거렸다.
"네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 있으마."
나는 베갯잇을 움켜쥐고, 매끈한 황동 창처럼 날아가는 베드와 함께 엄마의 집을 나섰다.


언젠가 문을 열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나요?

그 상상이 주인공에게는 현실이였다.
호기심과 활동성이 많은 제뉴어리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다양한 보물들로 가득한 저택에
아빠와 살고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택의 주인은 로크 씨로
제뉴어리의 아빠는 그에게 고용되어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는 일을 하고 있다.
늘 여행 중인 아빠 대신 로크 씨는
스스로 후견인을 자처하며 제뉴어리를 돌보아준다.
하지만 생일 며칠 전 아빠가 실종되었다는 소식.
그리고 로크씨의 생일 선물로
로크 씨의 협회 가입 요청이 들어왔다.
가입요청을 거절하자 방에 갇히고,
병원에 감금까지 당하게되자 제뉴어리는 도망을 치게된다.
수상한 협회와 아빠의 실종에는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재뉴어리는 아빠와 만날 수 있을까?

화려한 책 표지와 소개 문구에 이끌려
펼친 책 속에는 엄청난 모험이 들어있었다.
로크씨의 저택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착한 아이로 자라던 제뉴어리.
유색인종, 여성이 멸시당하던 배경으로
유색인종 거기다 여성인 재뉴어리가
다시 가족을 만나고 떠나게 되기까지.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 놀랐지만
재뉴어리 부모님의 이야기와
재뉴어리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에필로그로 제뉴어리의 뒷 이야기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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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단어로 1분 영어 말하기
에스텔 지음 / 넥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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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어로 말하기 연습을 할 때 문장을
외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응용이 되지가 않아서 금방 포기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이미 알고 있는, 들어본적 있는 단어들로 시작해서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단문 구조를 이용해서
문장 구조를 익히기 쉽게 도와준다.
거기다 배운 표현들이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예문과 설명을 통해 한번 더 체크를 해주고,
익힌 표현을 한글로 제시된 짧은 문장을
영어로 바꿔 말하는 연습까지.
반복해서 하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표현들이 떠오르게 되는것 같다.
실전 말하기 연습까지 시켜주니
예전보다 말하기가 수월해진 느낌이다.

MP3와 해설 강의까지 있어서 알차고
한가지 동사로 문장 활용하는 것까지 한번에
볼수 있어서 공부하기가 너무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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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로 채소를 키워요
나나용 지음 / 나나용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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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집에서 채소를 키워보자고 생각해 보신적 있나요?
저희 집은 채소를 많이 먹는 편인데요.
들쑥날쑥한 채소 가격에 비쌀때는 장바구니에 넣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문득 식물을 키워볼까
이왕이면 먹을 수 있는 것들로!하고 생각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채소로 채소를 키워요>!

씨앗부터 키우는게 아닌 남은 채소로 기르는거라
초보가 키우기에는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아요.
파는 워낙 유명해서 여러매체에서도 보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채소들을 손쉽게 키울 수 있다니.
하나하나 그림 설명은 물론이거니와
화분에 삭줄을 심는 순서, 화분의 깊이 등
초보들을 위한 꿀팁까지 있어서
초보 식집사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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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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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모든 것은 항상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였다. 이 여름 동안 사라지거나 변한 건 먼저 세상을 떠난 내 주변 사람들과 내가 좋아했던 그녀, 그리고 점점 시력이 약해져 가는 나의 오른쪽 눈뿐이었다.

P119.
저는 이제 스스로 변해야만 한다는, 세상에 맞게 나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요. 지금의 모습으로 도 충분히 저에게 맞는 템포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고 있거든요. 그러한 삶의 모습이 아직은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지는 않지만, 앞으로 제 눈을 가리고 있는 여러 겹의 불투명한 막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없애 나가보려 합니다. 혹여 끝까지 선명해지지 못하더라도 그건 그것 나름의 의미가 있고 괜찮다고 생각해요.


주얼 작가님의 단편소설은 항상 짧은 영상을 보는 것 같다.
12편이나 들어있지만 글을 읽다 보면 장면장면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에 홀린듯이 읽게된다.
각각의 소설마다 다양한 인물관계들이 나오는것도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 같지만 특별한 이야기들.
잔잔하고 짧지만 아련한 여운이 남기도 해서 읽고 나면 여러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잔잔한 저녁 노을이 생각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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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논문쓰기 - 최신 개정판
김상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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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파트1,2와 부록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대학원생들이 영어 논문에 꼭 필요한 학술 표현들을
총 정리해서 기본 양식부터 실제 예문까지
세세하게 정리를 해 놓았다.

파트 1에는 논문의 기본적인 내용과
서론, 본론, 결론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라던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논문간의 차이점까지.
거기다 실제 논문 투고와 요약문 작성의 예시까지
첨부 해 놓으셔서 이해하기도 좋고,
한 눈에 알아보기도 쉬웠다.
파트 2에서는 논문의 기본 서식과 구성을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햇갈리기 쉬운 구두법들까지.
부록은 기본 약어, 용어 정리들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더가 저자의 학습 노하우와
대학원생들을 위한 조언이 들어가 있다.
학회에 가입하면 어떤 점들이 좋은지 등
실직적으로 도움되는 다양한 조언들이 있어서
대학원생들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영어로 논문을 쓰셔야하는 분들에게는 기본 참고서가 될 수 있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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