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김윤정 글.그림 / 국민서관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 이쁜책 [친구에게]

트레일러를 먼저보고서 반해버린 책이었다.



<목이 마를때 물이 없다고 슬퍼하지마.

내 물을 나누어 줄께.>


왼쪽의 남자 아이가 고민이 있거나 힘들어하거나 하면 오른쪽의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를 위로해주는 내용의 책이다.

여자아이의 부분은 투명 비닐위에 그려져있어서 다음장을 넘기게 되면 감동의 그림을 보여준다.


목이마른데 컵에 물이 하나도 없어 슬퍼하는 남자아이.

컵에 물이 가득들어있던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게 물을 나누어준다.

물이 반으로 나뉘어 쏙 남자아이에게 넘어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어려운 일로 혼자서 고민하지마.

네 이야기를 들어줄께.>


혼자 고민하고있는 남자아이에게로 와서 함께 누운 여자아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어린 아이의 마음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

친구와 같은 자세로 마주본 모습도 참 예쁘다.




<넘어져도 괜찮아.

내가 언제나 너를 일으켜 줄테니.>




<네가 혼자라고 느낄때도

나는 항상 네 편이야.>


이런친구가 항상 옆에 있다면 정말 든든할것같다.




<혼자서는 힘들어도

너와 함께라면 더 큰 꿈을 꿀수있어.>


맞어.

친구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지.^^



<우리는 친구니까.

늘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주는 존재.

같은 곳을 바라보고 힘들때 위로해주고 옆에 있어주는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는 책이었다.

내가 원하는 친구의 모습이 또한 지금 나의 모습이기도 한건지 잠시 생각..^^





6살 아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넘기느라 신났다.

그냥 그림책이 아니라 저쪽에 있던 그림이 이쪽으로 넘어오며 이야기가 달라지는 책이 신기한 모양이다.

엄마가 두번세번 읽어주고 난후에는 본인이 읽겠다며 책을 읽는다.

앞에 동생을 앉혀두고 듣던지 말던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제는 친구에 민감한 나이라 친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더욱 관심을 갖는다.

어려울때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친구를 이렇게 돕고싶단다.

친구가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혼자노는 친구가 있으면 함께 놀고, 친구가 무언가를 만들때는 본인도 같이 만들어주겠다는걸보니
단순명료한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아이가 깨닫는 부분은 더욱 큰것 같다.


틈만나면 책을 들고 책장을 넘기는 모습을 보니 일단 이 책이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된듯.^^

누군가에게 우리 아이가 책속의 여자아이처럼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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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낸시의 신나는 모래성 놀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182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신나는 여름이닷!

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멋쟁이 낸시의 이야기가 썸머 에디션의 느낌으로 새로 나왔다.

'멋쟁이 낸시의 신나는 모래성 놀이'

꺄-

아이들중에 모래놀이 안좋아하는 아이도 있을까?

제목만봐도 내용이 너무너무 기대되는 낸시 이야기.^^






그림만 봐도 화려하다.

멋진 바캉스룩으로 입은 낸시 가족-

준비물을 챙겨 바다로 출발!


우리가족은 아직 휴가를 가지않았는데,

우리도 바다로 갈 예정이라 아이도 우리도 바다에 갈거라며 책을 보며 함께 들떴다.^^


 


마치 숨은그림찾기하는것처럼 주차되어있는 차들 사이에서 낸시도 찾아본다.^^

요기-





바다에서 신나게 공놀이도 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이도 들떴지만 엄마도 함께 책을 보며 마음이 들뜨는건 왜일까?^^

시원한 바다의 그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구나!




간식시간후에 낸시는 아주아주 중요한일을 시작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래성 쌓기!

모두 합심해서 성을 멋지게 쌓고,

성벽은 조개로 예쁘게 꾸미고,

성을 빙둘러 연못도 파고!

우와-

그림으로만봐도 정말 멋지더라.

아이와도 나중에 바다에 가면 꼭 낸시처럼 멋지게 모래궁전을 만들어보자고 약속했다.^^


 


모래궁전을 열심히 만들고는 다시 바다에 들어가 열심히 노는 낸시와 친구.

파도가 너무 높아져 이제그만 물놀이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보니..

맙소사- 파도에 모래궁전이 모두 무너져버렸다.
 

동생 조조가 울음을 터뜨렸는데,

그때 낸시는 울고있는 동생에게 모래와 조개가 또 있은 훨씬 더 멋지게 만들면 된다고 위로해준다.


우와-

어느새 부쩍 커버린 낸시의 느낌이랄까?

동생도 위로할줄알고 또 다시 만들면 된다고 희망을 얘기해주는 언니라니!

우리 아이도 동생에게 그런 누나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보았다.^^

아이도 책을 통해 낸시에게 긍정의 마음을 배울수있었으리라-


나중에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다보면 이런일이 생길수있을텐데,

그때 좌절하기보다는 다시 힘내서 또 만들면 된다고 아이와 다시한번 얘기해보았다.






다시 신나게 모래 궁전을 쌓고있는 낸시 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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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루퍼스, 바다에 가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173
킴 그리스웰 지음,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유명한 돼지! 돼지 루퍼스.^^
아주 귀여운 꼬마돼지라고 익히 알고있었는데,
이제야 만나보게되었네.^^

꼬마돼지 루퍼스가 바다에 가게된 이야기 속으로~




루퍼스는 학교에 가는걸 좋아하는 꼬마돼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꼬마돼지였다.
그런 루퍼스는 어느날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방학이라 학교에 들어갈수없던 루퍼스는 모험에 관한 책을 읽다가 방학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해적이 되는것!!!^^

해적이 되기위해 항구에 온 루퍼스는 책에서 알려준대로 해적선을 향해 '승선을 청하오!' 라고 외쳐보지만
선장은 돼지는 해적이 될수없다고 하며 거절한다.




루퍼스는 포기하지않고 선장이 왜 돼지는 해적이 될수없는지 얘기하면,
그 안돼는 이유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적이 되고싶음을 계속 어필하였다.




청소를 잘해도, 안대를 차고 감자를 깍아도, 해적모자를 써도 해적이 될수없다던 선장.
하지만 루퍼스가 책을 들어올리며 책을 갖고있다고 얘기하자,
글을 읽는 해적을 찾고있었다면 기뻐하는 선장!!!^^

루퍼스는 선장이 내준 보물지도를 읽어주었고,
해적이 된걸 환영한다! 는 환영의 인사도 받았다.^^

해적이 된 루퍼스는 동료들에게 글을 가르쳐주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좋아한것은 보물상자 찾는것.
그 속에는 또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
일단 꿀꿀 돼지가 주인공이니 재미나게 듣는다.^^
그리고 너처럼 루퍼스가 책을 좋아한다며 얘기해주니 자기도 책을 좋아한다며 똑같단다.ㅎㅎ

무엇보다도 원하는것이 되기위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나조차도 배우고픈 루퍼스의 멋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루퍼스에게 맡겨진 멋진 임무!
글을 아는 멋진 해적, 루퍼스.^^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게되었으니 얼마나 멋진지!

책읽기를 좋아하는 루퍼스의 다음 이야기도 너무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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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찾아라! 쥐라기 월드 최고를 찾아라! 기네스북 시리즈
대런 내시 지음, 김아림 옮김 / 국민서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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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공룡!
그런 의미에서 최고를 찾아라! 쥐라기 월드는 아이가 아는 공룡들 중 각각 분야에서 어느공룡이 가장 최고인지 알려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수있는 책!

요즘 아이는 공룡책뿐 아니라 핑크퐁의 공룡동화들로 공룡을 하나하나 섭렵하고 있는 중이다.ㅎㅎ
그래서 오늘 함께 앉아 아이가 아는 공룡들이 나오나 안나오나 찾아보기로~^^




페이지를 펼치면 먼저 공룡에 대한 개요가 나온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하나 풀어 설명해주었다.
공룡의 종류부터 공룡이 언제 나왔는지..
아이가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정확한 정보를 줄수있어서 좋네.^^




가장 무거운 공룡은 암피코일리아스 란다.^^
얼마나 무거운지에 대해 몇키로 이렇게 딱 설명하는게 아니라,
코끼리 20마리를 합친것과 같아요~ 라고 설명해주니 아이가 이해하는게 더 빠른것같다.
아이에게 큰 동물인 고래보다도 크다고 나오니 엄~청 크다며 엄마도 오바하며 얘기해주고.^^

물론 왼쪽 하단에는 암피코일라스에 대해 살아던 때, 살았던 곳, 크기, 몸무게 등등 자세한 정보도 빼놓지 않고 수록되어있다.
아이가 좀더크면 이런정보까지도 정확히 알고자하겠지?!




가장 작은 육식공룡은 안키오르니스 라는데,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작은 공룡들에 대한 기록도 나와있다.
애완동물처럼 데리고다닐수있는 공룡이라니..ㅎㅎ




가장 무서운 바다 포식자인 리오플레우로돈은 일러스트마저 넘넘 무섭다.
아이도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공룡의 입에 살짝 손을 대보며 아이 무서워~ 한다.^^




많이 들어봤던 시조새.
가장 귀중한 화석이란다.
엄마에게도 재미있는 이야기.^^




가장 눈에 띠는 공룡은 스테고사우루스!
아이가 접하는 공룡중에서도 유명한 공룡에 속하지않을까싶다.
아이도 반가운지 스테고사우르스 모형을 가지고와서는 똑같다며 그림에 가져다댄다.

등에 있는 골판때문에 어느 공룡보다 더 눈에 잘 띄었다는 스테고사우루스!
매력있는 공룡이다.^^




아이는 이 골판을 계단이라며 손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또 뒷부분에 나오는 스테고사우루스!!!
인기쟁이 공룡이구나.^^

가장 뇌가 작은 공룡또한 스테고사우루스라네~
그동안 아이와 공룡으로 놀때는 등의 골판만 특징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또 배우게 되는구나.
초식 공룡은 대부분 뇌가 아주 작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거대한 초식공룡 스테고사우루스의 뇌는 특히 더 작았다는 슬픈?! 이야기..^^;
어른 한명의 뇌가 스테고사우루스 뇌보다 무려 25배나 크다니... 뇌의 크기를 가늠할만하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엄마도 재미나서 아이에게 더 신나게 얘기해주었다.^^




각분야의 최고 공룡에 대한 이야기들이 끝난후에는
쥐라기 이후의 공룡시대, 쥐라기 상식퀴즈등 공룡에 대해 더 알아볼수있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어 더 많은 정보를 얻기에 좋다!

어렵지않고 쉽게 설명되어있는 공룡책을 만나고나니 공룡과 더욱 친해진기분.
아이도 엄마가 이야기해주는 공룡 이야기를 모두 이해할순 없었겠지만,
어떤 공룡이 가장큰지, 작은지 등등 알아볼수 있게되었겠지.^^
최고를 찾는 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이기에, 더욱 재밌었던 최고를 찾아라! 쥐라기 월드- :)



 
공룡책이 재미있었던지,
아이는 집에있는 공룡과 관련된것들을 모두 가져와 읽어보고, 또 놀아보고 했다.^^



옆에 두고두고 공룡이야기들이 나올때면 찾아보며 함께할수있는 최고를 찾아라! 쥐라기월드.
앞으로도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될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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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이 만나면 국민서관 그림동화 164
베로니크 코시 글, 로랑 시몽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국민서관의 신간 <점과 선이 만나면>

 

점과 선이 만나면 이라는 제목에서부터 과연 무슨일이 생길지 궁금해졌다.^^

그림의 가장 기본이지 점과 선.

점에서 시작해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점점더 무궁해지는 그림의 세계.

이 책안에서 점과 선이 만나 어떤 일이 생길까?

 

점과 선이 어느날 만나 함께 놀아본다.

 



 

 

커다란 점과 선으로 달팽이도 되고 기타도 되고!

그림이 넘넘 귀엽다. ^_^

 

이렇게 책으로 보고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것들이 점과 선만으로도 만들어질수있었다!






둘이만 노니 금방 심심해져 더 많은 점 친구들을 불러왔다.

그랬더니 더 풍성해진 흉내놀이.

더 풍성해진 그림!

 



 

 

선친구들까지 더 불러오니

이렇게나 멋진 흉내놀이가 되었구나!

 

아이가 좋아하는 칙칙폭폭 기차가 나오니 아이도 책을 보다가 신이났다. ^_^

사물을 단순화하여보니 기차도 이렇게 선과 점만으로 표현이 가능하구나 싶어 엄마도 한참을 들여다봤다.

 

 


 

 

그렇게 재미나게놀던 점들과 선들은 마을을 만들어 함께 살기로 하고 뚝딱뚝딱 열심히 마을을 만들었다.

하지만 무언가 비어보이는 마을..

 

 


 

 

그래서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들을 초대해본다.

북적북적 버스를 타고 이사온 친구들은 바로 색깔 친구들! :)

 

버스 창문으로 보이는 빨강, 노랑, 파랑 친구들의 얼굴이 참 신이나보이네!ㅎㅎ

아이와 함께 색깔 맞추기도 해보았다.

 

 


 

 

하지만 단지 세가지 색이 다가 아니었다.

이 색 친구들은 서로서로 만나 또다른 색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우와- 얼마나 멋진 작업인지. ^_^

 

아이가 아직 어려 색혼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함께 책을보며 이렇게 빨강색과 파랑색이 만나 보라색이 되었다며 얘기해주었다.

언젠가는 아이도 이런것들을 이해하는때가 오겠지? ^^;

 



 

점들과 선들이 만든 마을에 색이 더해지면서 생기있는 세상이 되었다!

알록달록, 아이들 눈에도 얼마나 멋질까?

 

저 위에 앉아 점과 선으로 부터 시작되어 색이 더해진 마을을 웃으며 바라보고있는 점과 선의 모습이 참 기분좋아보인다.^^

 

우리사는 세상도 그렇지만,

아이에게 있어서는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도 마찬가지리라.

 

아이들의 작은 점과 선의 터치에서 시작되어 색이 더해지면 얼마나 멋진 작품들이 되는지.

지금은 너의 작은 점과 선일지라도 이것들이 더해지고 더해져서 더욱 멋진 너의 세상이 될거라고 말해주고싶다.^^


 

 

어린 아이부터 함께보아도 무리없는 <점과 선이 만나면>

짧은 글들과 함께 그림으로 표현하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깊게 그림을 들여다보기 참 좋다.

간결하지만 또한 생각할거리가 있는 책이라 생각이된다.

아이 옆에 두고서 계속 보고픈 좋은 책을 만나 기분이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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