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주식투자 가이드북 - 인도 & 아세안 6개국, ‘해외 주식투자 지침서!’
김성준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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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주식투자 가이드북>은 인도, 아세안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해외 주식투자 가이드북이다. 김성준 저자는 이머징 펀드 매니저로서 중국, 인도, 아세안, 베트남 주식 펀드 운용을 담당했다고 한다.

사실 해외 주식투자라 하면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일본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베트남펀드 등 펀드를 통해 신흥국들에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해외 주식투자 대상 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투자는 증권사를 통해 직접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인도 아세안 지역의 기업들에 직접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현상이 정보력의 부재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기업들에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많고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 아세안 지역들의 기업들에는 글로벌 기업이 많지 않아 직접 찾아보지 않는 한 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미국기업들에 비해 적은 양의 리포트도 정보 부족에 있어 큰 요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정보력의 부재로 인해 인도 아세안 해외 주식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책의 구성은 인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총 6개국의 경제, 문화, 역사에 대해 다루고 각 나라별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 책이 가장 흥미롭게 느낀 부분은 해외주식투자 가이드북이라 해서 해외 주식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역사, 문화, 경제 분야에서의 흥미로운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해외주식투자에 있어 투자하려는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주식투자하기에 앞서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이슈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인도 아세안 지역들의 성장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인도 아세안 지역에 대해 투자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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