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공부의 기술

의대생 공부의 기술 - 최상위권 의대생들의 전략적 공부법
전국 의대생 12인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수험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대학 학과가 어디일까. 현시점에서는 압도적으로 의대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의대 준비반이 있을 정도로 의대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의대에 들어간 학생이라면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의대생 12명의 공부 방법을 모은 것이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이렇게 네 가지 영역의 공부법을 정리했다.

책을 많이 읽자

 대부분의 의대생들이 말하는 국어 비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심지어 웹 소설을 하루에 몇십 편씩 읽은 친구는 별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이 나왔다고 말한다. 텍스트를 많이 읽은 사람이 유리한 시험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최대한 많은 책과 텍스트를 읽을 것을 조언한다. 책을 많이 읽지 못한 경우 고등학생 때는 국어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지문의 이해도를 높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 대비로는 국어는 시간 싸움임을 인지하고 사전에 시간 배분 연습을 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개념이 중요

 과학탐구에 있어 의대생들은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백지 복습을 통해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문제 풀이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깊게 이해하고 시험을 치를 때까지 단권화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책 속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의대생이 남긴 말이 기억에 남는다. "공부는 게임과도 같다. 무언가를 했을 때 점수가 오른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 스킬을 배우고, 성과가 생기면 정말 기분이 좋다. 공부도 똑같다. 성취감을 한번 맛보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다" 수험 공부라는 것은 결국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을 꾸준히 반복 학습하며 자신의 문제 풀이 능력을 연마하는 것이다. 의대생들의 비법을 담은 이 책을 읽더라도 실제로 실천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결국 꾸준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원천은 성취감일 것이다. 성취감을 바탕으로 한 인내와 꾸준함이 성적 상승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익출판 #의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