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길을 묻다 -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PHP종합연구소 기획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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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홀로 오사카로 올라와 일을 시작했고, 23살 시절 현재의 파나소닉이 되는 마쓰시타 전기기구 제작소를 창업했다. 이후 자신의 경영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수십 권의 책을 썼다고 한다.

 

불경기일 때가 더 재미있다

 이 책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경영자의 이야기를 접할 때 그들이 성공한 이야기보다는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숱한 실패 끝에 성공이라는 것이 생기는 거니 실패를 상대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 파트에서 저자는 '내가 이것을 팔지 않으면 사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오히려 불경기가 오면 더 재미있는 상황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게의 크기보다는 입지를, 입지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맞이했을 때 그는 오히려 자신감을 가진다. 나 자신의 지난날들을 믿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길을 무수히 많다

 그는 안주하지 말라고 한다.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궁리해 보라고 말한다.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기에 그의 말은 신빙성이 있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늘 생각했을 그의 열정이 지금의 업적을 쌓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각 파트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 짬짬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다소 뻔한 말만 있는 게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겠다만 진리는 언제나 평범한 곳에 있다. 이를 비범한 결과로 만들어낸 그의 열정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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