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 현대 남성을 위한 인생 지침서
마크 맨슨 지음, 이안 옮김 / 너를위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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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현대 남성을 위한 인생 지침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소개부터 흥미로웠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더욱 그랬다. 저자는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이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읽어보지는 않았던 책이다. 주로 자존감, 인간관계, 인간의 매력 발산 등에 대해 글을 써온 사람이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은 저자가 처음 낸 책으로 남성의 매력을 키우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연애, 인간관계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저자는 절박함과 매력은 반비례한다고 말한다.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어, 사귀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일수록 오히려 상대방에게 매력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성적으로는 착한 사람을 원하면서도 정작 나쁜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에 절박해 보이지 않는, 비절박함을 갖춰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직한 삶, 정직한 행동, 정직한 대화'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며 다양한 예를 통해 설명하는데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당당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평소의 당당한 삶에서 오는 자신감이 상대방과의 대화, 행동을 능수능란하게 만들어 매력적인 사람이 되게 만든다는 말이다. 이외에도 인간관계에서 요긴하게 쓰일만한 방법들을 여럿 소개하는데 이렇게까지 이론화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웃음이 나오면서도 글이 술술 읽힌다.

 저자가 말하는 메시지가 분명한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매력이 어디서 나오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된다. 매력적이라는 건 대개 타인으로부터의 평가이지만 그 매력 자체는 본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결국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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