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정독법 - 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2017년에는 상승장의 모습을 보여주던 우리나라 증시가 2018년 들어서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을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증시의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주식 시장은 경기의 흐름을 탄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법은 없다.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낙관하고 있을때 금융위기가 찾아온다. 뒤늦게 위기의 근거를 대지만 결국은 사후 분석일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 흐름 파악을 아예 안할수는 없다. 100%의 정확성은 아니지만 경제위기를 예고하는 경제 지표들의 시그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경기흐름에 둔감하다. 관심도 없고 공부도 안하는 듯 하다. 요즘에는 공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래도 한참 부족하다.

 이 책은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소개를 보면 저자는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이고 애널리스트의 경력도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경제지표들을 알려주고 있고, 이들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도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의 흐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경제지표가 금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금리에 대한 내용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시중의 책 중에서는 경제 지표, 경기 흐름 파악 등에 관해서 실전적인 방법들만 간략하게 제시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들도 충실히 담겨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경제학 전공자정도는 되야 알만한 내용들을 비전공자들을 위해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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