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의해 만들어진다.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도 간단하다. 저자는 어떻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결정하는지 그것을 알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나는 이 책에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정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다 읽은 지금은 정말 간단함에 깜짝 놀랐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결정하는 것이 너무도 간단하다.

10-10-10!!!




10-10-10이란 세 가지 시간대,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를 뜻한다.

10분 후는 바로 지금, 10개월 후는 예측 가능한 미래, 10년 후는 아주 먼 미래이다.

인생의 결정의 순간에 그 결정이 미치는 지금 당장의 순간, 그리고 가까운 미래 즉 그 결정이 1년 뒤에 미칠 모습, 그리고 먼 미래 10년뒤에는 그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지 생각해 보고 결정하라는 말이다.




어찌보면 너무도 쉬운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의 순간에 10-10-10을 하지 못한다. 어쩌면 우리가 아니라 나일지도 모른다. 여러분은 잘 하고 있는데 나만 못하고 있을수도 있다.

내게 10-10-10은 정말 신선함으로 와 닿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결정의 순간에 부딪힌다. 그 결정이 옷을 사는 간단한 문제일수도 있고, 결혼과 같은 평생을 좌우하는 문제일수 있다. 옷을 사는 일은 너무나 간단해서 인생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결혼, 직업의 선택의 문제는 자신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너무나 큰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큰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주변의 의견에 휩쓸려서 할때가 많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작은 결정에서도 10-10-10을 하지 않아서 그것이 몸에 베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수지 웰치, 그녀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이다. 하버드 대학을 나와 기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편집장을 역임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부유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하버드대를 나와서 성공적인 캐리어 우먼이라는 점이다. 그녀가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10-10-10을 적용하면서 이혼을 하고 다시 재혼을 해서 지금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10-10-10을 전하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참 부러운 삶이지만, 이혼과 4명의 아이를 양육하는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그녀가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 10-10-10이라는 것이다.




10-10-10의 절차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다음 단계는 데이터 수집이다.

마지막 단계는 분석이다.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거나,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면, 그 순간을 피하기 위해 직감만으로 성금한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10분 후, 10개월 후, 그리고 10년 후의 결과를 미리 생각해보자는 제안이 바로 10-10-10 법칙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요한 인생의 선택만 10-10-10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짜리 아기가 밤새도록 울어서 주말에 남편을 결혼식에 못 가게 하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 조차 10-10-10을 적용해보라는 것이다.

이러한 매 순간 10-10-10 적용이 나중에는 가장 중요한 순간, 순식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도 판단 착오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늘 결정을 해야 하지만, 순간적으로 빨리 결정해야하는 순간에는 오판을 하기 쉽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왠지 쫓기듯이 이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한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걸...

10-10-10은 이런 후회할 결정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 또한 10-10-10의 적용으로 이런 중대한 결정을 순간적으로 해야할 때 착오없이 빠르게 결정내릴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10-10-10을 적용하기 시작한 프롤로그부터, 생활, 본능, 가치관, 사랑, 직장, 커리어, 아이 키우기, 우정, 삶과 죽음에서 10-10-10 적용하기,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나또한 직장 다니는 직장맘으로 너무 어려울 때가 많다. 아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어야하나 등에서부터 시작해서 직장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엄청난 일까지...

지금도 선택의 기로에 서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문제도 있다.




이제부터 나또한 모든 문제의 결정에 10-10-10을 적용할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10-10-10을 통해서 결정하는 습관을 길러서 나중에 중대한 결정을 오판으로 잘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실천할 것이다.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고 또한 내가 이 책을 선택한 나의 판단에 감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펀드가 재테크의 꽃이다 - 기관과 외국인만 아는 안전고수익 투자법, 국내 최초 공개!
송경헌 지음 / 길벗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그래도 펀드가 재테크의 꽃이다

이 책의 제목이 몹시 끌렸다.




2007년 주식이 최고점을 찍고 2008년 최저점을 찍으면서 반등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은 듯한 책의 제목이여서 더욱 끌리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출판사도 길벗이다. 저번에 길벗에서 출판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2 - ETF편을 읽으면서 책이 쉽고 간략하게 쓰여있으면서, 활자나 종이의 질면에서,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내용면에서 너무도 좋았다. 그래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1편도 따로 구입했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았다고 할까?




역시 길벗 시리즈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일단 책의 구성면에서 초보자가 봐도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처음 도입장에 안전고수익을 위한 펀드투자 자가진단 TEST가 있다.

본문과 알아두세요, 잠깐만요 코너를 통해서 전반적인 내용과 상세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고수비법 따라하기 코너에서는 예를 들어서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설명을 덧붙여 하고 있다.

안전고수익 투자비법 노트는 각 장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해서 핵심내용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별책부록에서는 유망한 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 또한 신뢰를 준다. 저자인 송경헌은 기관과 외국인투자회사에서 애널리스트이자 펀드매니저로 근무해서 수십년과 자신의 방식으로 노하우를 쌓은 분이다.




추천서의 말 또한 내 마음을 확 끌어당긴다.

반토막 펀드로 크게 데여 잔뜩 움츠러든 분들께 강추!!!




그동안 한 재테크를 반토막 펀드로 다 날려버리고 잔뜩 움츠려 눈치만 보고 있는 내게 이 말은 가슴에 확 와 닿는다.




일본의 니케이지수도 1989년 12월 38,915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19년이 지난 2008년 말에는 8,800수준이다.

펀드를 무조건 오래 묻어둔다고 큰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펀드를 전문으로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투자자들은 통상 2-3년을 목표로 펀드투자를 한다.




이 말은 나의 최고점에서 반토막난 펀드를 무작정 기다린다고 원금이 회복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책에서 급한 돈이 아니면 2-3년 기다리면 원금이 회복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과는 너무도 상반된 말이여서 충격이였다.




결국 이 책을 읽으면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서 환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펀드투자에도 목표 수익률을 정하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보통 목표 수익률을 30%등으로 잡는다.

저자는 이런 방식을 이제는 지양하라고 한다.

시장 PER를 기준으로 목표수익을 정하라고 이야기 한다.

목표수익을 시장PER를 기준으로 정하는 이유는 시장의 흐름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초보자인 내가 PER까지 계산하면서 펀드를 투자하기에는 너무 무리가 아닐까하는 짧은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도 수익률을 낼 수 없고 하락장에서 더 큰 피해를 본 것 같다.




저자는 펀드를 가입할 때

자산규모가 최소 300억원은 되는 걸 골라라

펀드 가입시 최소 2개월은 지켜보고 규모가 큰 펀드에 가입하자

라고 권하고 있다.




펀드가 주식형펀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식과 연관된 설명이 많다. 꼭 주식책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내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실천의 문제만 남은 것 같다. 발빠르게 정보를 찾고 정보를 습득하며, 정보를 수집해서 선택하는 나만의 몫만 남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 - 성공의 99%는 비범함이 아니라 기본이다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과 타협하는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 법정스님의 말 중에서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

책 제목처럼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어려울수록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러나 이미 길을 걸어가고 있고, 어느정도 자리에 오른 사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아마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대하면서 얼마나 처음이, 기본이 중요한지 깨달았기 때문에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강종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어찌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내용을 적어놓고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누구나 기본을 강조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사람들 대다수가 자신의 일이 익숙해지고 나면 기본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노하우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다시한번 우리가 처한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으로 처음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처음 저자의 도입부에서 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냥 개울가에서 배운 수영과 수영코치를 통해서 배운 수영의 기본을 가진 사람과 비교하면서 처음에는 그냥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빠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거북이가 토끼를 제치는 것처럼 수영을 기초부터 탄탄히 배운 사람이 결국은 이긴다는 말을 한다.




나는 이 내용을 보면서 정말 공감이 갔다.

내가 20대 시절에 바다에 빠져 죽을 뻔 했다. 그래서 수영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수영장에 갔다. 그러나 나는 수영을 배울 수 없었다. 수영선생님이 수영은 안 가르쳐주고 매일 어린이 풀장 난간에 앉혀서 말차기만 시키는 것이였다. 10일 정도를 발차기만 하니까 재미도 없을뿐더러 허리가 너무 아파서 선생님을 잘못 만난 나는 수영을 못 배우겠다며 포기했었다.

그렇게 포기하다가 다시한번 바다에 빠지고 나서 다시 결심을 했다.

그런데 이번 선생님은 저번 선생님보다는 빨리 물에서 발차는 것을 했지만, 한달내내 수영장에서 킥판을 잡고 발차기 연습만 시키는 것이였다. 다른 초급반은 팔 젓기를 하고 자유영을 하는데 꼭 내가 있는 반만은 킥판잡고 발차기만 하는 것이였다. 너무 짜증이나서 또 그만두었다. 그렇게 2번을 그만두고 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처음 시작후 10년 되는 해에 다시 수영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어떤 것을 시켜도 묵묵히 따라가고 주말에는 수영장에 나가서 연습을 해서 접영까지 모두 배웠다.




이런 나의 일화를 서평을 쓰는 자리에 쓰는 것이 어찌보면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이 경험이 떠올랐다.

누구나 한번쯤은 나와 같은 경험이 있지 않을까?

수영코치는 수영의 가장 기본인 발차기를 많은 사람들의 불평속에서도 가르치셨다. 만약 학생들이 불평한다고 대충하고 넘어갔다면 나는 지금도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수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발차기를 연습했기 때문에 나는 지금 수영을 할 줄 안다.

저자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선수, 수영의 신동 박태환 선수,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등의 최고의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인가를 얘기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며 지속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1장에서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야 하는 이유를 3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기본에 미치기 위한 핵심 지침 8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3장에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에 미치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새벽4시에 면접을 한다고 공고후 10시에 면접을 한 회사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정말 황당한 회사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면접 테스트였던 것이다. 새벽 4시에 올수 있는 성실함과 10시까지 기다릴수 있는 인내, 이것이 바로 면접 테스트였던 것이다. 이 신선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솔직히 놀랐다.

그리고 신입사원에게 복사하는 일 등의 간단한 일을 3달씩 시키는 것 또한 이 사람을 테스트하면 여기서 창의력과 발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아내는 우수한 직원이 있다는 것 또한 나를 놀라게 하는 내용이였다.




그동안 나는 너무 불평불만이 많았던 것 같다. 나는 늘 사회에서 내가 필요한 사람이며 나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늦으면 늦는데로, 일이 많으면 많은대로 불평하며 투털대로 있는 내 모습이 이 책을 통해서 보였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순간 나는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프로는 자신의 시간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간까지도 관리하고 창조할 줄 아는 사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행복한 3살 - 건강한 애착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루스 P. 뉴턴 지음, 전제아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아기 우리나라 나이도 3살이다. 이 책 제목을 처음봤을때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 한권으로 우리 아기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3살짜리 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처음 이 책을 펼쳐서 목차를 보았을때 아기가 엄마뱃속에 있어서부터 시작해서 각각의 자라는 동안에 어떤 성장발달과 어떤 정서적인 감정을 갖는지 쓰여있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였다. 내가 이 책을 우리 아기를 가졌을 때부터 봤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이 책은 각각의 나이에 따란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아이의 심리상태라든지 아이의 발달상태를 설명하며 그 상황에 맞는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나 또한 첫 아기를 놓고 부모라는 자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했었다. 생후 2달 동안 밤에 우는 아기를 달래다가 지쳐서 아기가 미울때도 있었고 그로 인해 약간의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었다. 내가 어떻게 아기를 키울까하며 자신없어 하던 때도 있었다.

 엄마의 이런 마음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엄마가 산후우울증에 빠지면 아기도 우울증에 빠진다고 한다.

 주변의 도움으로 잘 극복해야하는데 아기를 키우는데 협조자가 없는 엄마는 쉽게 우울증에 빠진다. 나 또한 생후 1개월 동안은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 어려움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1달 동안 혼자서 키우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에 빠지고 아기가 밉기도 했다. 이런 엄마의 감정이 고스란히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 또한 성장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아기는 부모의 성격과 부모의 가치관, 그리고 생활환경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의 각각의 예시에서 각각의 환경에 따란 아기가 어떻게 자기방어기제를 발휘하며 그 상황에 적응하는지 쓰여있다.

 부모의 짧은 생각과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잘못된 오해들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든 부모들이 알았으면 한다.




심리학자 존 볼비는 애착이란 아이가 부모에 대해 느끼는 감정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종의 생물학적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벨스키의 양육의 질을 결정하는 3가지로

부모 자신의 심리 상태와 정서 조절 능력

자녀의 기질

주위의 지원과 육아에 대한 부모의 스트레스 정도라고 한다.

벨스키는 이들 중 어느 한 가지가 좀 부족하더라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부족하면 가족 체제가 흔들리며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세 가지가 모두 부족하면, 아기는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그러므로 출산 전에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혼자 아기를 키우던 맞벌이로 누군가가 아기를 키워주든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사람만이 혼자서 육아를 전담하게 되면 힘들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데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서 아이를 양육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자.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각 단계별에 맞는 육아지식을 통해서 아이의 성장을 사랑과 보살핌으로 도우자.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한다.

우리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전한 부자 - 고용불안과 고령화 시대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안전한 부자는 이영권 경제학 박사가 쓴 책이다. 제목 그대로 안전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쓰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일반인의 80%정도가 부자가 되려는 꿈을 안고 로또를 사지 않았을까? 나또한 돈이 궁해서 로또를 사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곧 허황된 꿈임을 깨닫게 된다. 말 그대로 어찌보면 로또는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는 행운이자 도박인 것이다.




이영권 박사 또한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위해서 로또같은 황당한 것에 투자하지 말고 자신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라고...




어찌보면 정말 짜증나는 말이다. 나의 노력으로 어떻게 부자가 된다는 말인가? 지금 벌어서 쓰는 것도 빠듯하고 저축하기는 더욱 빠듯한데, 지금의 실정으로 어떻게 부자가 된다는 말인가? 되묻고 싶어진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히 이야기한다. 안전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라고...




우리는 펀드,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2006년 2007년을 지나서 이제는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 허덕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로또의 대박을 바라며 투자한 결과라는 것이다.




안전한 부자는 자신이 투자하는 것에 전문가이며, 결코 요행으로 대박을 바라지 않는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며, 과감한 결단력으로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만든다.




과연 나는 어떤 모습으로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남들 백화점 세일할 때 물건을 사면 지혜롭게 산 것이라고 뿌듯하게 생각한다.

이 책에서 두 사람이 휴일에 일해서 10만원 버는 사람과 백화점에 가서 물건을 20만원치 사는 사람을 비교해 놓고 있다. 벌써 30만원의 차이가 난다.

난 한번도 내가 사치를 부린다던지 씀씀이가 헤프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나름 경제적인 관념을 가지고 계획대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의 두 사람의 비교에서 아 내게도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기계발에 힘써야할 때 쇼핑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풀고 그리고 세일할 때 옷을 잘 샀다고 칭찬하는 나의 모습에서 아직 나는 부자가 되려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의 뇌는 일반인과 틀리다고 한다. 일반인은 전전두엽을 고루 쓰는데 반해 부자는 어느 한 부위만 집중해서 쓴다고 한다. 그만큼 그 분야에만 메달리는 것이다.




저자는 부자의 뇌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고로 패턴화 능력을 키워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라

신문읽는 습관을 길러라

부정적인 자아에서 벗어나라

감수성을 길러라




그리고 부자는 최고의 수익률은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가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는 사람을 최고로 여기고 있는가 또한번 질문을 던져 보았다.




재테크 전문자들은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재무설계를 철저히 하여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라고 주문한다. 단연코 재테크의 첫걸음은 예금이다. 예금 없이는 결코 종자돈을 마련할 수 없다.




재무설계 상담사들은 재테크 실패에 있어 가장 큰 요인으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꼽는다.  이런 불안한 심리 상태에 빠지지 위해서는 지식을 쌓는 길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전한 부자가 되기위한 길을 나름 정리해 보았다.

1. 사람을 소중히 하자.

2.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3. 자신이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전문가 이상으로 공부해라

4. 소득보다 지출이 커서는 안되며 지출을 최대한 줄여라. 그러나 필요한 곳은 과감히 써야한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린 결론이다.




빚을 지고 내일 일어나기보다는 오늘 밤 먹지 말고 잠들어라. 돈을 빌리러 가는 것은 자유를 팔러 가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