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행복한 3살 - 건강한 애착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루스 P. 뉴턴 지음, 전제아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아기 우리나라 나이도 3살이다. 이 책 제목을 처음봤을때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 한권으로 우리 아기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3살짜리 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처음 이 책을 펼쳐서 목차를 보았을때 아기가 엄마뱃속에 있어서부터 시작해서 각각의 자라는 동안에 어떤 성장발달과 어떤 정서적인 감정을 갖는지 쓰여있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였다. 내가 이 책을 우리 아기를 가졌을 때부터 봤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이 책은 각각의 나이에 따란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아이의 심리상태라든지 아이의 발달상태를 설명하며 그 상황에 맞는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나 또한 첫 아기를 놓고 부모라는 자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했었다. 생후 2달 동안 밤에 우는 아기를 달래다가 지쳐서 아기가 미울때도 있었고 그로 인해 약간의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었다. 내가 어떻게 아기를 키울까하며 자신없어 하던 때도 있었다.

 엄마의 이런 마음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엄마가 산후우울증에 빠지면 아기도 우울증에 빠진다고 한다.

 주변의 도움으로 잘 극복해야하는데 아기를 키우는데 협조자가 없는 엄마는 쉽게 우울증에 빠진다. 나 또한 생후 1개월 동안은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 어려움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1달 동안 혼자서 키우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에 빠지고 아기가 밉기도 했다. 이런 엄마의 감정이 고스란히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 또한 성장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아기는 부모의 성격과 부모의 가치관, 그리고 생활환경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의 각각의 예시에서 각각의 환경에 따란 아기가 어떻게 자기방어기제를 발휘하며 그 상황에 적응하는지 쓰여있다.

 부모의 짧은 생각과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잘못된 오해들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든 부모들이 알았으면 한다.




심리학자 존 볼비는 애착이란 아이가 부모에 대해 느끼는 감정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종의 생물학적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벨스키의 양육의 질을 결정하는 3가지로

부모 자신의 심리 상태와 정서 조절 능력

자녀의 기질

주위의 지원과 육아에 대한 부모의 스트레스 정도라고 한다.

벨스키는 이들 중 어느 한 가지가 좀 부족하더라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부족하면 가족 체제가 흔들리며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세 가지가 모두 부족하면, 아기는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그러므로 출산 전에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혼자 아기를 키우던 맞벌이로 누군가가 아기를 키워주든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사람만이 혼자서 육아를 전담하게 되면 힘들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데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서 아이를 양육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자.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각 단계별에 맞는 육아지식을 통해서 아이의 성장을 사랑과 보살핌으로 도우자.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한다.

우리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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