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부자 - 고용불안과 고령화 시대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안전한 부자는 이영권 경제학 박사가 쓴 책이다. 제목 그대로 안전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쓰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일반인의 80%정도가 부자가 되려는 꿈을 안고 로또를 사지 않았을까? 나또한 돈이 궁해서 로또를 사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곧 허황된 꿈임을 깨닫게 된다. 말 그대로 어찌보면 로또는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는 행운이자 도박인 것이다.




이영권 박사 또한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부자가 되기위해서 로또같은 황당한 것에 투자하지 말고 자신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라고...




어찌보면 정말 짜증나는 말이다. 나의 노력으로 어떻게 부자가 된다는 말인가? 지금 벌어서 쓰는 것도 빠듯하고 저축하기는 더욱 빠듯한데, 지금의 실정으로 어떻게 부자가 된다는 말인가? 되묻고 싶어진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히 이야기한다. 안전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라고...




우리는 펀드,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2006년 2007년을 지나서 이제는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에 허덕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로또의 대박을 바라며 투자한 결과라는 것이다.




안전한 부자는 자신이 투자하는 것에 전문가이며, 결코 요행으로 대박을 바라지 않는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며, 과감한 결단력으로 위기의 순간을 기회의 순간으로 만든다.




과연 나는 어떤 모습으로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남들 백화점 세일할 때 물건을 사면 지혜롭게 산 것이라고 뿌듯하게 생각한다.

이 책에서 두 사람이 휴일에 일해서 10만원 버는 사람과 백화점에 가서 물건을 20만원치 사는 사람을 비교해 놓고 있다. 벌써 30만원의 차이가 난다.

난 한번도 내가 사치를 부린다던지 씀씀이가 헤프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나름 경제적인 관념을 가지고 계획대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위의 두 사람의 비교에서 아 내게도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기계발에 힘써야할 때 쇼핑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풀고 그리고 세일할 때 옷을 잘 샀다고 칭찬하는 나의 모습에서 아직 나는 부자가 되려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의 뇌는 일반인과 틀리다고 한다. 일반인은 전전두엽을 고루 쓰는데 반해 부자는 어느 한 부위만 집중해서 쓴다고 한다. 그만큼 그 분야에만 메달리는 것이다.




저자는 부자의 뇌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고로 패턴화 능력을 키워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라

신문읽는 습관을 길러라

부정적인 자아에서 벗어나라

감수성을 길러라




그리고 부자는 최고의 수익률은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가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는 사람을 최고로 여기고 있는가 또한번 질문을 던져 보았다.




재테크 전문자들은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재무설계를 철저히 하여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라고 주문한다. 단연코 재테크의 첫걸음은 예금이다. 예금 없이는 결코 종자돈을 마련할 수 없다.




재무설계 상담사들은 재테크 실패에 있어 가장 큰 요인으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꼽는다.  이런 불안한 심리 상태에 빠지지 위해서는 지식을 쌓는 길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전한 부자가 되기위한 길을 나름 정리해 보았다.

1. 사람을 소중히 하자.

2.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3. 자신이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전문가 이상으로 공부해라

4. 소득보다 지출이 커서는 안되며 지출을 최대한 줄여라. 그러나 필요한 곳은 과감히 써야한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린 결론이다.




빚을 지고 내일 일어나기보다는 오늘 밤 먹지 말고 잠들어라. 돈을 빌리러 가는 것은 자유를 팔러 가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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