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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 50세부터는 고기가 약이다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황미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2월
평점 :
50세부터는 고기가 약이다. 우리는 그동안 채식 위주의 식사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고기가 약이다. 생소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느끼는 것이 있다. 암으로 사망하신 대부분 사람은 면역력 결핍보다는 먼저 영양 결핍의 원인이 되어 면역력 결핍으로 이어지고 건강이 악화한다. 홀로 계신 남자 어르신 중에 부인이 먼저 사망한 경우 먹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다. 그래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우리 몸에 노화가 진행되는 원인도 적당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기의 섭취를 끊으면 노화가 진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전한 세포를 만들려면 세포를 감싸는 막이 튼튼해야 한다. 세포막의 재료가 고기와 달걀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다. 세포막이 약해지면 노화가 진행되고 병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노화란 몸에서 단백질과 지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우리 몸은 언제부터 곡류보다는 고기 섭취가 건강을 유지하게 했을까? 우리 몸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두 개의 세포 엔진이 있다. ‘해당 엔진’과 ‘미토콘드리아 엔진’이다. 해당 엔진은 원핵세포고, 미토콘드리아 엔진은 진핵세포다.
해당 엔진은 혈액 중의 포도당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한다. 젊은 시절에는 혈중의 당을 재빨리 에너지로 바뀌었지만 소비하지 못하고 남는 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살지 찌고,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세포를 산화시킨다. 미토콘드리아 엔진은 산소를 연소시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성해서 사용한다. 미토콘드리아 엔진은 ‘고 체온’, ‘고산소’, ‘저 당질’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성하여 몸의 활동을 돕는다.
원핵세포가 해당 엔진을 가동하기 좋아하는 재료는 탄수화물의 종류인 밥이나 빵, 면류, 설탕, 감자나 고구마, 달콤한 과일이다. 당질이 풍부한 식품은 특히 장이 싫어한다. 진핵세포는 미토콘드리아 엔진을 가동하기 좋아하는 재료는 단백질 보고이면서 생리활성물질이 포함된 고기와 달걀, 유제품 등의 동물성 식품이다. 장을 위해서는 낫토, 된장, 유산균(절임류), 요구르트 등 살아있는 균이 장내 세균을 활발하게 해 면역력을 향상하게 시킨다.
우리의 일반상식을 바꾸는 ‘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라는 책을 독자들에게 꼭 읽기를 권한다. 특히, 50세 이상 나이부터는 건강을 위해서는 고기가 약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식습관을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