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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기 좋은 날 - 클라라의 달달한 바느질 소품 40
정진희 지음 / 시드페이퍼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클라라의 달달한 바느질 소품 40
바느질 하기 좋은 날
정진희 지음 / 시드페이퍼 출판사
클라라님의 바느질 소품 40가지가 수록된 <바느질하기 좋은 날>
표지에 예쁜 작품들이 실려 있어 안에는 어떤 소품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더욱 궁금했어요.
펼쳐보니 원단, 펠트, 양말, 가죽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드는 이쁜 작품들이 가득 있어 좋더라구요.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겸손하셔요.
또 나만의 감각, 나만의 스타일 그런 건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면서
많은 작품을 만들고 색감이나 재료에 대해혼자 공부를 많이 하신대요.
저도 힐링하는 마음으로 바느질을 하지만 개성을 담기는 어렵더라구요.
저도 본받아서 공부도 많이 하고 작품도 많이 만들어서
개성있는 작품을 만드는 경지에 도달하고 싶어요.
바느질 소품 만들기에 앞서 바느질 도구, 실과 바늘, 부자재, 원단, 손바느질의 기초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 좋아요.
병뚜껑과 빈 병으로 만드는 쁘띠 시침핀꽂이와 보관함은 바느질쟁이인만큼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쁘띠 시침핀에 사용한 원단이 꽃무늬라서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이 느껴져요.
바느질쟁이라서 꼭 만들고 싶은 아이스크림 쏘잉파우치.
진짜 아이스크림처럼 디테일을 살려서 펠트로 만들었어도 작품이 너무 예뻐요.
자주 사용하는 바늘이나 실은 바느질하다가 밤에 놓아두면 쉽게 잃어버리는데
달콤한 아이스크림 쏘잉파우치에 넣어두면 분실 걱정 없어서 좋겠네요.
집 안 분위기를 확살려주는 빅 패브릭 바구니. 플라워 원단으로 만들어서 화사하고 예뻐요.
멋진 데코 역할은 물론 집안의 소품 수납공간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예쁘고 화사한 느낌의 원단으로 만든 패브릭 바구니가 집 한 켠에 있다면, 잡지 속 멋진 바구니 부럽지않을 거예요.
곁에 두고 싶은 보송보송 양양이, 정말 귀여워요.
펠트지와 흰색 뿅뿅이로 만들었는데 사슴 인형 부럽지 않네요.
흰색 뿅뿅이로 양의 보송보송 몽실몽실한 털을 섬세하게 표현해주어
더욱 마음에 드는 양 인형이에요.
양양이를 커플로 만들어서 집에 놓아두면 정말 귀엽겠네요.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 듯해요.
꽃 모양 쿠션도 화사한 봄, 꽃의 향연을 생각나게 하네요.
인테리어 쿠션 소품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는데요.
꽃 모양 쿠션을 소파에 두면 언제나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을 듯해요.
화장품 파우치는 여성들에게 필수아이템인데 이렇게 레이스를 단 예쁜 꽃무늬 파우치라면
가방에서 꺼내면서 행복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나날이 늘어가는 화장품을 어디에 보관할지 고민이었는데 파우치 꼭 만들고 싶어요.
꽃무늬라서 더욱 맘에 드는 잇 아이템이에요.
딸기 원단과 핑크도트 무늬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봄날 프레임백.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겨서 더욱 탐나는 가방이에요.
이렇게 예쁜 가방 들고서 외출하면 샤랄라 기분도 좋아질듯해요.
만드는 과정도 컬러 사진과 자세한 글 설명으로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
한 번도 프레임 달린 작품을
만들어 보지 않았던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 만들 수 있을 듯해요.
생신, 설날과 어버이날에 유용하게 쓰일 용돈파우치도 만들고 싶어요.
배색도 예쁘고 큰 꽃 금속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서 어른들께 드리면 참 기뻐하실 듯해요.
일회용 봉투 보다는 직접 만든 고급스러운 효도봉투에 용돈을 담아서 어른들께 드리면
같은 돈이어도 그냥 봉투에 드릴 때보다 더 행복해 하실 것 같아요.
현금만 그냥 드리기엔 뭔가 부족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용돈 파우치에 담아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 이 작품을 여러 개 만들어 보고 싶네요.
도안을 펼치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다만 여기에 실린 작품 규모가 대부분 크기 때문에
200% 확대 복사해서 사용하셔야 해요.
작은 헤어 액세서리 같은 경우는 그냥 복사해도 되지만
규모가 큰 작품의 도안은 번거롭더라도 복사하셔야 해요.
도안이 있어 친절한 DIY 실용서적이에요. 예전에 DIY 실용서들은 만드는 노하우 소개만 있고
도안은 없어 답답했는데 요즘 실용서들은 도안이 있어 참 좋아요.
책 앞장과 뒷장에 속지가 꽃무늬여서 무척 예뻐요.
보통 다른 책들은 앞, 뒷장은 심플한 색의 종이인데
<바느질 하기 좋은날>은 꽃무늬 종이라서 더 예쁘네요
제가 이 책 보고 만들어본 작품은 펠트로 만든 거에요.
'장미 한 송이 똑딱핀'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인데요.
이런 장미핀 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책에 나와 있어 반갑더라구요.
만드는 방법 보니 도안도 있어 어렵지 않겠더라구요.
만들면서 재미있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네요.
처음에는 도안 보면서 사이즈가 너무 큰게 아닌가 했는데요.
오히려 헤어핀이 크니까 머리가 작아보이는 느낌도 들고 헤어핀이 무척 예뻐요.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장미 헤어핀이에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거에요.
이 책은 바느질 소품, 주방 소품, 패션 액세서리, 인형, 인테리어 소품, 선물용 소품 등
다양한 소품 만드는 법이 가득해요.
다양하게 소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소품을 손바느질로 만들면서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