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그의 일생을 참 아름답게 담은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 그가 누군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푸르른 바다~ 그곳을 한 마리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아... 이 더운 여름 바다가 생각나는 이 여름에 보면 더 좋은 책인 것 같다. 마침~ 지난 번 봤던 "오션스"라는 영화를 떠올리며 은비랑 은채랑 얘기를 했다. 참... 대단한 분이시다. 멋진 할아버지!!! 자크 이브 쿠스토! 그는 바다의 캡틴이었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물을 좋아했단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생각하고, 상상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친구에게 생일에 받은 물안경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 자크. 그 세상은 자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그 아름답고 신기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자크는 카메라의 방수 케이스도 만들고, 고무 잠수복을 만들고, 오리발도 만들었다. 더 깊이, 더 오래 있기 위해 수중 호흡기인 애퀼렁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칼립소호라는 탐험용 선박을 만들고 탐험을 했고, 바닷속 모험을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바다가 검게 변하기 시작했다. 병들어가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쿠스토 협회를 만들었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열심히 앞장서 나갔다. 사실... 이 그림책을 보기 전에는 자크 이브 쿠스토란 사람을 알지 못했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조사하면 1위로 손꼽히는 분이시란다. 빨간 모자를 쓰고 바다 앞에 서있는 할아버지 한 분. 그분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인다.
이 책을 보고나서 쓴 은비의 독후록. 글씨가 들쭉날쭉... 자크 할아버지께 편지를 썼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