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김밥 만들었어요~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채인선 글, 최은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10년 4월

글쓴이는 채인선.

가장 최근에 그림책은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였던 것 같아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딸은 좋다] 등의 그림책을 쓰셨고,

[아름다운 가치 사전]이랑 [나의 첫 국어사전] 을 펴내셨답니다.

표지에 새끼 돼지들의 익살스러운 표정들이 정말 귀엽죠! ㅎㅎ

이 이야기는 이 다섯 마리의 새끼 돼지들 때문에 생기게 된 김밥 이야기랍니다!

 
 

다섯 마리 새끼 돼지들은 모두 색깔이 다르답니다.

첫째는 단무지만 먹어서 노랗고, 둘째는 시금치를 많이 좋아해서 이빨가지 새파랗고~

셋째는 당근을 많이 먹어 주홍빛, 넷째는 김만 먹어 까맣고, 막내는 밥만 먹어 하얗다네요!

그래서 엄마는 걱정이 많아요.

아기 돼지들이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편식이 넘 심하죠!

하루는 아기 돼지들에게 골고루 먹이기 위해 새끼들이 좋아하는 것 한가지씩을 모두 놓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러다 짜잔!!! 예쁘면서 맛난 김밥이 완성되었답니다!

아침을 먹으러 나온 새끼돼지들도 예쁜 음식을 보고~ 안먹어 볼 수가 없었겠죠! 

그런데...

그 때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어요~

돼지 엄마는 항상 괴물이 나타나 새끼 돼지들을 다 잡아 먹을까봐 걱정이었는데,

글쎄 집안으로 괴물이 나타났답니다!

너무 놀란 엄마 돼지는 예쁘게 말아놓은 김밥 접시를 주며~

새끼 돼지들을 놓아달라고 했죠!~

ㅎㅎㅎ

그런데...

그 괴물은 바로 바로~ ㅋㅋㅋ

다 말해주면 재미없겠죠!

아무튼 새끼돼지들은 무사했고~ 맛나게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답니다.

엄마 돼지는 이렇게 골고루 먹게 되면 새끼 돼지들이 제 색깔을 찾게 될 거라 생각했고,

다른 돼지 부인들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있는 요 돼지 김밥 정말 예쁘죠! ㅎㅎㅎ

은비랑 은채~ 저보고 이 돼지 김밥 만들어 달랬는데...

헉!!!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냥 김밥을 싸써 먹었죠!

마침 은비가 견학 가느라 싸고 남겨뒀던 김밥 재료들을 가지고~ ㅎㅎㅎ

은비랑 은채 서로 하겠다며 김밥 싸기에 열중~

그리고 맛나게 먹기까지~



이 책 보고나서 김밥을 안 먹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

귀여운 새끼 돼지들도 만나고~ 맛난 김밥도 드셔보세요!

좀 서툴러도 아이들이 직접 말아보게 해주세요! ㅎㅎㅎ

엄청 좋아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