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생각하니? - 마음을 키워주는 책 2
이규경 글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짧은 동화 긴 생각] 이란 책을 펴냈던 이규경 작가의 또 하나의 그림동화책.
 
서류봉투 같은 느낌의 겉 표지가 개인적으로는 맘에 든다. ㅎㅎ
책머리에는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여러 가지 재미있고, 기발하고, 딱!인 그림과 짧은 이야기.
아~하~!!!
하게 되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만 골라봤다. 
  


 
내 잘못.
남의 잘못은 잘  보면서 내 잘못은 잘 보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 알았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잘못을 가슴에 안고 다니지 않고,
등에 지고 다니기 때문이다. 
  
 


 
목련
아침마다 피어라 해도 피지 않더니,
저녁마다 피어라 해도 피지 않더니,
오늘 아침 새 소리에 활짝 피었다.
새 소리가 아름다워 피었나 보다. 
  
 
 
짜증.
하루 종일 짜증이 났다.
-생각해 보면 짜증 날 일도 없는데-
하는 일마다 짜증이 나고, 보는 것마다 짜증이 났다.
짜증이 나다 보니까 누워 있어도 짜증이 나고 앉아 있어도 짜증이 났다.
짜증 내는 내 모습을 봐도 짜증이 났다.
 
....
 
그림 속에 짧은 글 귀들과~
아래 짧은 이야기...
공감 가는 것들이 많다.
 
후루룩 보기 좋다.
맛난 간식을 먹은 것 같이 기분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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