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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보는 성경 이야기
도미니크 바리오-오셰르 글, 미쉘 도프렌 그림, 김주경 옮김 / 파랑새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엄마와 함께 볼 수 있는 성경 이야기 책이 나와 반가웠다.
집에도 몇 권의 어린이 성경책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더 수준이 높은 책.
그리고 기독교에서 보지 않는
예루살렘 성경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이름이나 표현들이 많이 다르다.
물론 내용이 다른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보기에 좋게 편집이 잘 되있는 것 같다.
중요한 부분들에 글자 색이 달라져 있고, 특히 그림이 많아서 좋다.
그림이 정말 멋지다.
성경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다.
미셸 도프렌의 그림.
파랑새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의 그림이 맘에 드는데 비슷한 느낌이다.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그림.
유아들이 볼 수도 있겠으나,
조금 정교하고 정밀한 그림은 아니어서 혹시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은 절대 아니다.
그림의 기법을 잘 모르기에 뭐라고 딱 표현하기 힘들지만~
수채화 그림을 스케치한 느낌!
스크래치한 느낌!
날아가는 듯한 바탕색과 내용을 함축하면서 간결하게 표현된 그림들은 글을 보면서
그 시대, 그 상황을 더 잘 상상하게 만든다.
안정적인 느낌이든다. 차분하다.
성경처럼 구약과 신약이 나뉘어져 있다.
구약이 어떤 성경인지, 신약이 어떤 성경인지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소제목으로 내용이 분리되어 있어서 나누어서 보기에 좋다.
아이들과 함께 큐티를 해도 좋을 것 같고,
책이 두꺼운 편이라 내용에 맞게 조금씩 나눠서 봐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보지 못한 사람이 보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어른들이 봐도 좋은 성경이야기 책이다.
어렵지 않게 이야기처럼 전개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어려서부터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성경을 읽고 보며 배우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임재하시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다른 이들의 믿음이 온전히 자라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