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플래너 - 강력한 습관 만들기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100일간의 실천 프로젝트
마티아스 헤클러 지음,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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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습관을 형성하는데 66일이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만큼 꾸준히 일정 기간을 채우면 마치 자전거를 탈 때나 운전을 할 때처럼 몸이 알아서 반응한다는 것이다. 100일을 꾸준히 하게 되면 아마 습관이 확실히 몸에 밸 것 같았다. 그래서 꼭 100일을 도전해 보고 싶었다.

 

'나는 누구일까? 내가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상태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다시 어떻게 힘을 내야 할까? 나에게 주어진 이 버거운 책임과 짐들을 어떻게 짊어져야 할까?' -p 6

저자가 가진 생각이 내게도 들 때가 있다. 습관적으로 일해야 하고, 애들을 돌봐야 하며, 피곤에 지쳐 침대에 쓰러지기를 반복할 때 '난 누구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처럼 말이다.

'인생이 다 그렇지 뭐 이게 나야. 나는 긍정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만큼 훌륭하지도 일관성이 있지도 않아'라고 주저앉지 않고, 저자는 다시금 신발 끈을 고쳐 매듯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며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여기 100일 챌린지 플래너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의 구성은 64쪽부터 실제 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전에는 인생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해 나가는 데 있어 마음 근육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에 대한 훈련을 안내하고 있다.

 

플래너를 이용하는 방법, 플래너를 잘 활용하기 위한 내면 탐구로써 인생의 핵심 가치를 찾아보아라. 혹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당신의 허를 찌르는 '결정적 질문'은 무엇인가?,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가 있는가? 당신이 꿈꾸는 미래를 시각화해 보아라. 그리고 일일 일지를 시작해 보자. - 순서로 이루어져 있고, 각 주제마다 직접 써보는 실천 과제들이 뒤를 이어 현실적으로 나를 적용시켜 볼 수 있도록 한다.

 

마음 근육이 조금 단단해 졌다면 즉, 나에 대한 100일 실천의 목표가 구체화 되고 각오가 준비되어 있다면 시작해 보자.

 

'나의 습관 추적하기'에는 총 26주 동안 실천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날짜별 체크란이 있다. 나는 영어공부를 위해 영화 '인턴'을 조금씩 나눠 쉐도잉과 문장 체화 훈련을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며칠을 실천 중에 있다. 좋은 점은 피곤해서 못하면 그 날짜 칸이 채워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띄엄띄엄 체크가 될 것이다.

 

 

오늘의 목표로 그날의 하루가 시작된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날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적고 시작하는 사람과 무작정 시작하고 그때그때 일처리 하는 사람과는 천지차이일 것이다. 그래서 우선은 오늘의 목표로 플래너의 첫 줄이 시작된다.

 

목표와 동기부여에서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 좀 더 목표 달성에 의지를 불태운다.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목표가 이루어지면 내게 어떤 점이 좋아질까? 다 이루고 나면 나는 어떤 기분일까? 나 말고 누가 또 이익을 볼까?' 등등 매일의 동기부여에 대한 생각의 주제가 조금씩 달라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쓰게 되지는 않을까에 대한 고민을 날려버리고 있다.

 

'힘' 목표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바로 어제 하기로 한 계획을 잘 마무리 지었는지 체크해 보는 곳이 있어 지킬만한 행동으로 계획하라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 참 세심하게 곳곳에 지킬 수 있도록 지키고 싶어지도록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것 같다.

 

'포커스' 오늘 중점을 두고 싶은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즉, 오늘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 기록해 보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그날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정리와 동기부여, 구체적인 행동 방안 등이 되겠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마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감사해야 할 일, 내면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한 각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잘 될 것이다. 나는 성공한다.' 등등으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짤막한 자신에 대한 믿음, 각오를 다지는 부분이다. 그 외에 오늘의 마음가짐,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행동, 성공한 일과 나를 기쁘게 한 일, 그리고 본인에게 생긴 일 등을 짤막한 일기 형식으로 두세 줄 요약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찰을 해 본다.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허비했다면 왜 그랬는지? 다음에 이런 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으로 이 부분이 참 좋았다. 무슨 일을 하다 보면 분명 실수할 때가 있는데, 그때그때 기록을 하고 더 잘하기 위해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자기 성찰이 늘 아쉬웠었다. 그렇다고 알면서 글을 써서 기록해야겠다는 의지만 불탔지 정작 노트에 적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부분을 그렇게 적용시켜 봐야겠다. 이렇게 자기 성찰까지 끝나면 하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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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100일이 마무리가 되면 자신의 목표 달성을 평가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최종적으로 결과가 어떤 것 같은가? 보상을 받을만 한가? 벌칙을 받아야 할까? 그럼 보상이나 벌칙은 언제 실행할 것인가? 그리고 도전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경험했는가?

 

이 보상과 벌칙은 처음 플래너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놓으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아는 지인 중에는 자신이 세운 계획을 잘 달성하면 바로 백화점 명품 코너에 가서 '샤 x' 장지갑을 본인에게 선물할 것이라는 보상을 정해놓고 시작했다고 한다.

 

자. 이렇게 잘 차려진 밥상 위에 이제 내가 어느 반찬과 같이 꼭꼭 씹어 내 뱃속을 채울 것인가 정하고 시작하면 될 것이다. 이 100일 챌린지 플래너를 만난 것이 내 영어공부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4일까지 채워봤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에 있어 꾸준히 실천해 볼 것을 약속한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습관으로 정착시키고 싶은 것이나 영어공부, 다이어트, 금연 등등 실천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100일 챌린지 플래너로 마음부터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구체적으로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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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나의 즐거운 영어생활 - 트레이닝 북, 동영상 강의 제공 야나두 영어회화
원예나 지음 / 라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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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떠오른다. 야나두는 영어 브랜드 이름이다. 내가 아는 딱 두 가지 이게 전부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야나두가 유명해졌다. 그래서 영어 어떻게 가르치길래 이리 유명하지? 궁금했다.

 

저자는 100만 수강생을 가지고 있고 평균 수강 후기 5점 만점에 4.9점을 찍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강의로 영포자들의 영어 말문을 열어주는 야나두의 대표 강사이다. 쉽게 가르치기로 유명하단다. 저서로는 <야나두 영어회화>, <야나두 영어회화 패턴 31> 등이 있다.

 

책의 서두에 Q & A 로 영어공부에 있어 궁금증들을 해소해 주고 있는데 그 중에 눈길을 끈 것이 '아, 내가 단어를 몰라서 영어를 못한게 아니었구나, 문법을 몰라서 영어를 못한게 아니었구나' 를 공부를 하면서 깨닫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회화를 잘 하려면 쓰지 말고 입으로 말해보라고 한다.

 

이 책의 특징이 있다. 일상을 말하며 영어 어순을 훈련하란다. 그리고 생활 밀착형 단어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게 하란다. 마지막으로 영어로 길게 말하기에 도전하란다. 어쩜 이렇게 필요한 요점을 잘 드러내 주는지 모르겠다. 생활 밀착형 단어이면 시도 때도 없이 반복할 것이고, 영어로 길게 말하기도 이 책을 통해 가능하다니 어떻게 구성돼 있길래 자신하는 것일까?

 

총 50개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간간이 제시된 QR 코드를 통해 저자의 강의를 짧게 들을 수 있도록 안내되고 있는데 내용이 참 알차다.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고, 따라 하는 게스트의 발음을 짚어 준다. 그리고 저자의 발음을 두 번씩 섀도잉 할 수 있도록 기회도 준다. 첫 장은 '기상'에 대한 것이다. 보통 '알람을 듣고 폰을 확인하며 알람을 끈다. 침대에서 나와 기지개를 펴면서 잠자리를 정리한다.'의 루틴은 매일 반복된다. 이것을 영어로 나타낼 수 있는가? 문장도 짧지만 모르는 단어는 없는 것 같은데 배열이 문제인가? 그러고 보니 저자가 이 책의 특징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이 영어 어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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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문장을 체크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뒷장에 영어 표현이 나온다. 같은 문장인데 그다음 페이지에는 과거형으로, 3인칭으로 말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통 시제와 인칭에서 사소한 것이지만 헷갈릴 수 있는데 그것을 잘 짚은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지금까지의 몇 개 안되는 문장들을 모두 이어서 말해보는 것이다.

아~ 이래서 영어로 길게 말하기에 도전해 보라는 것이었구나.

 

책 뒤에 부록이 있는데, 작은 책자로 가지고 다니면서 그림만 보고도 배운 문장을 떠올려 내뱉어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mp3 학습자료도 수록되어 있으며 동영상 강의도 있어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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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언급한 세 가지 특징이 우리 영어공부에 있어 너무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이다. 어순, 생활밀착형으로 반복될 수 있도록 한 것, 그리고 길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장이 짧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는 표현들이다. 그리고 저자의 유튜브 강의이 연계와 발음을 잡아 주는 것 또한 너무 주옥같다. 평소 조정석이 '야~ 나도 했는데 너도 할 수 있어.'라고 광고했던 대표 멘트가 수긍이 갔다.

 

짧고, 쉽게, 집중해서 눈으로 보고, 입으로 따라 하면 입에서 영어가 저절로 툭!! 영어로 보면 아는데 말로 안 나온다던가 단어는 아는데, 문장으로 완성이 안되거나, 주어와 시제가 바뀌면 동사가 헷갈린다던가 and 없이는 문장 연결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볼 것을 추천한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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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부자되기 습관 - 120억 서민갑부의 돈이 일하게 하는 습관
강용수 지음 / 리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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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민이다. 그러나 뼛속까지 서민이고 싶지 않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비단 나만 가진 생각이 아니다. 이미 충분히 부자인 사람도 더 모아 부자이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수는 없다. 그 여정이 만만치 않을 터인데 여기 서민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습관에 대한 책이 있어 궁금했다. 나도 이렇게만 하면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세에 사회생활의 첫발을 떼고 직장을 다녔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가난에서 탈출하고자 했으나 의지할 곳은 오로지 책밖에 없었단다. 그는 부자들의 생각 습관과 행동 습관을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지 못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왕소금'이란 말을 감수하며 열심히 모았단다. 현재는 120억 자산가이며 어엿한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저서로는 <부자는 돈이 일하게 한다>가 있다.

 

이 책의 서두에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빨리 부자가 되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한다. 그러나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먼저 돈을 제대로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는 능력부터 갖춰야 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이 없으면 돈은 먼지처럼 금방 날아간다. 돈을 가졌을 때 그 돈을 운용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돈을 운용할 수 있는 핵심 능력을 미리 갖춰 놓기를 바란다. - p10

 

책은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다.'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열심히 일하는데 부자가 아닌 이유, 부자가 되는 첫걸음, 돈이 일하게 하라. 부자들의 돈 버는 습관' 되겠다.

 

자산 증가는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자의 경쟁력은 10년 후를 내다보고, 1년을 계획하고,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는 성실함에서 생겨난다. 천천히 부자가 되는 희열을 느껴보란다. 그렇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통장의 잔고가 말해줄 것이다. 나도 꼭 부자가 되고 싶다.

 

'월급고개'를 겪게 하는 주범은 '신용카드'이다. 신용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면 반드시 쓰게 되어 있다. 저자는 해외로 출장을 가는 때를 제외하고는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도 않는단다. 카드빚에서 해방되고 싶은가? 그럼 한 달을 살 수 있는 생활비를 통장에 넣어두고 체크카드로 살아라. 절약해서 돈을 모으려면 소비를 어렵고 불편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가난에서 벗어나 종잣돈을 만들기까지 신용카드를 신중하게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솔직히 신용카드는 소비를 둔하게 만든다. 비상시를 대비한 카드를 제외하고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이용해야겠다.

 

자가용을 사는 순간부터 빚이 늘어난다. 하나하나 열거하지 않아도 자가용을 굴리면서 들어가는 할부금, 세금, 보험료, 주유비, 수리비, 통행료, 주차비 등 현금이 계속 빠져나가니 이것 모두가 부채란다. 아는 지인 중 신혼부부가 있다. 차 한 대가 있을 법도 한데 없다. 그냥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며 알뜰 살뜰 살더니 2~3년 안에 자기 소유의 작은 아파트를 하나 마련했다. 하나를 보면 열이 짐작되는 부부였다.

 

저자의 지출에는 조건이 있다.

1만 원 이상의 지출을 해야 할 때는 한 시간 후에 다시 생각해 본단다. 5만 원 이상 일 때는 1일, 10만 원 이상일 때는 1주일, 그리고 30만 원 이상일 때는 무려 한 달을 기다렸다가 꼭 구매해야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본단다. 아마도 그만큼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사고자 했던 욕구가 많이 감소될 것이다. 꼭 사야 되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충동구매를 억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

 

종잣돈을 모으고 싶은가? 그럼 다음을 꼭 기억하라

저축부터 하고 지출하라. 예산 내에서만 지출하라.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라.

명품 브랜드에는 눈길도 주지 마라.

남들이 해외여행을 갈 때 재테크 공부를 해라.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마라.

외식이나 야식을 하지 마라.

물건 정리를 잘하여 중복 구매를 하지 마라.

유행을 좇아 신형을 사지 말고 멀쩡한 구형을 계속 사용하라.

가계부를 써라.

'왕소금'이란 말을 감내하라. - p40

 

저축부터 하고 지출하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다 쓰고 정말 기본적으로 다 쓰고 남는 게 하나 없어 저축을 못한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작게나마 금액을 정해놓고 월급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저축부터 해야겠다. 또한 체크카드와 물건 정리를 통한 중복 구매도 줄여야겠다. 그리고 가계부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몇 년 전 생활비에 허덕여 넋두리를 늘어놓을 때가 있었다. 지인이 가장 먼저 해 준 얘기가 사교육비를 줄이라는 것이었다. 저자도 똑같이 얘기한다. 사교육비보다 노후준비가 우선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못한다고 못 사는 것도 아니란다. 저자의 아이들은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자신감과 사교성이 있으며 자기관리를 잘한단다. 자신의 노후준비도 못 하면서 자녀에게 올인하는 것이 정말 부모와 자녀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차라리 아이 이름으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서 대학 자금이나 졸업 후 자립할 수 있는 자금으로 주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데 생각해 보니 그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상환 방법에 유리한 것이 무엇일까?

일시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원금균등 상환 중 '원금균등 상환'이 이자를 조금이라도 덜 내게 된단다. 원금이 동일하고 이자는 매월 상환된 원금을 제외하고 산출되기 때문에 초기 부담은 있지만 매달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산할 때 이자를 적게 내는 구 조란다. 조금만 따져보면 대출금 상환을 하면서 더 유리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강제저축을 하라. 버는 돈의 50%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선 강제 저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면 종잣돈 모이는 게 눈에 보일 것이다. 또한 비상용으로라도 6개월치의 생활비는 확보해 놔야 된다는데, 월급고개를 넘는 나로서는 정신 차리고 강제저축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여기서 나만의 통장 관리법으로 돈의 흐름을 관리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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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목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자.

큰 목표 : 천만 원

작은 목표: 매달 83만 원 저축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to do list

- 술 마시는 횟수 줄이기, 비싼 커피 마시는 것 줄이기, 예정에 없는 외식하지 않기, 휴대폰 요금제 낮추기 등

 

솔직히 나의 재무 목표는 뜬구름 잡는 식이었다. 그러니 작은 목표가 없었고, 그에 따른 구체적 to do list 도 없었다. 책에서 조언한 것처럼 당장 재무목표를 적고 작은 목표로 매달 적은 금액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봐야겠다.

 

그 밖에 가계부 활용하는 방법(다음 달 가계부를 미리 작성하기), 월간 자산 평가서를 활용해 보기, 투자 자산 잘 고르는 방법, 부동산을 통한 자산 늘리는 방법 및 부자들이 합법적으로 돈을 벌면서 세금 관련 유용한 지식, 부자들의 마인드와 생활방식에 대한 내용들이 줄을 잇는다. 이 책에는 소소하게 실천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다. 행동으로 옮기느냐 아니면 그냥 남 얘기 한 번 듣고 흘려버리느냐로 나뉜다. 서민이 부자가 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감내해야 할 것들을 악착같이 해 내야 할 것이다. 전자가 되기 위해 책에서 조언해 준 것처럼 재무목표를 세우고 강제저축과 체크카드 사용으로 월급고개에 허덕이지 말아야 겠다.

 

*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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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자퍼즐 1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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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은 한자를 모른다. 부모가 신경 써서 학습지나 문제집을 사서 풀리지 않는 이상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니 어휘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얼마 전 내전(內戰)을 물어봤는데, 만일 한자를 알았다면 이해시키는데 더 쉬웠을 것이다. 예전에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 시절에는 한자 노트에 100자씩 등교하자마자 썼다. 물론 두 글자를 100번 썼다. 그리고 한자 시험도 따로 봐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지금은 그 시절에 배웠던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교장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한자를 매일 두 자씩 공부하라고 그래서 전교생이 다 공부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렇게 해서 배운 사례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한자 퍼즐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어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려는 의도에 제작되었다. 국어의 상당 부분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한자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 따라 어휘력도 좌우된다. 또한 한자를 공부하면서 집중력도 향상시킬 수 있고 맞추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책을 100점 만점으로 활용해 보자. 총 55문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안에서 다양한 사자성어와 한자 단어를 접하게 된다.

어떤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을까? 한자 능력 검정시험에 출제되는 한자이며 급수별로 분류하여 뜻, 음, 획순을 한 번에 터득할 수 있다. 문제 아래 보기를 통해 어떤 단어가 들어갈지 예측할 수 있으며 한자를 찾아 퍼즐의 칸을 메꾸어 나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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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사자성어도 함께 다루고 있는데 종종 쓰이지만 뜻을 몰라 난감했던 때가 기억났다. 우리가 흔히 쓰는 용어와 함께 급수도 같이 보여주고 있어 약간의 도전의식도 생기게 되었다. 정답은 맨 뒤에 있으며 조금만 신경 쓴다면 굳이 답안지를 참고하지 않아도 되겠다. 오랜만에 한자를 써 보고 뜻을 곱씹어 보니 예전 생각도 새록새록 났고, 어른뿐 아니라 자녀와 같이 한자씩 게임하듯 풀어가니 정말 유용했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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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경제 법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태지원 지음 / 꿈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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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경제용어를 많이 접한다. 그러나 문제는 아는 게 별로 없어 '저 아나운서는 정말 박식하네~' 할 때가 종종 있다. 최소한의 경제법칙이라도 알았으면 하는데 '신문을 읽어라', '경제용어를 공부해라' 얘기만 들었지 내가 뭔가를 찾아 습득할 생각은 미처 못했었다. 그러던 중에 경제법칙 그중에서도 이것만큼은 알아야 한다는 의미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하고 10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경제, 사회문화, 역사 등의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다양한 사회 현상 속에 숨은 의미들을 글로 풀어 이야기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정말 우리가 쉽게 누구나 접했을 법한 드라마 이야기, 사회의 이슈가 되는 이야기 등 쉬운 소재를 이용해 풀어내는 재주가 있다. 저서로는 경제 교양서인 <토론하는 십대를 위한 경제 + 문학 융합 콘서트>,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이 있으며, <독도를 부탁해>, <미술관 옆 사회교실>,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독도 바로 알기 대회, 한 권으로 끝내기> 등이 있다.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결정짓는 경제학 법칙들에 대한 이야기, 2부에서는 시장과 가격에 관련된 경제법칙들을 다루었고 이 부분들이 경제학 분야에서는 미시경제학에 관련된 내용이다. 3부에서는 실업과 인플레이션, 경기 안정화 정책, 분배 등에 관해 다루었고 거시경제학이라고 한다.

 

책을 넘기다 보면 소제목들이 참 눈길을 끈다.

'한정판의 인기 비결'이라는 소제목으로 희소성과 경제재라는 용어를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골든 구스사의 빈티지 콘셉트의 운동화 사진이 눈길을 끈다. 희소성이란 욕구는 무한한 데 비해 이 욕구를 충족시킬 자원이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음을 뜻한다. 그리고 희소성을 지닌 자원들을 경제재라고 부른다. 이 두 용어를 설명하면서 신발 한 켤레를 예로 들었고, 리미티드 에디션 마케팅도 덧붙여 얘기해 주고 있다.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는 것은 공짜일까?'를 통해 기회비용을 설명한다. 세상에는 그 어디에도 대가 없는 완벽한 공짜는 없다는 것, 이것이 경제학의 중요한 기본 원리인데 기회비용에 두 가지 '명시적 비용' 과 '암묵적 비용'을 알게 되었다. '김먹보씨 새벽부터 몇 시간 동안 대기 줄을 서는 노력 끝에 TV에 나온 맛집에서 9000원짜리 돈가스를 사 먹었다고 해보자.'로 시작하는 내용에서 명시적 비용(9000원), 그 시간에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 수 있는 돈 암묵적 비용(몇 만 원)이라면 이 둘을 합친 것이 김먹보씨의 돈가스 소비에 따른 기회비용이 되겠다. 그런데 이것이 유튜브 동영상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특별히 돈을 내지는 않는다. 즉 명시적 비용은 제로이다. 그러나 광고를 보고 있는 우리들의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한 것이 암묵적 비용이란다. 즉, 광고를 보지 않고 그 시간에 다른 무언가를 했을 때의 비용을 얘기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유튜브 시청 시간은 한 달에 대략 23시간이 넘는단다. 즉, 많은 사람들이 한 달 중 23시간 동안 유튜브를 보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렇듯 내용을 참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중간중간 Tip의 내용이 참 쏠쏠하게 재미있다.

마트 상품 가격은 왜 990원, 9900원일까? 여기에 '왼쪽 자릿수 효과'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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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숫자를 읽을 때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읽는다. 사람들은 긴 자릿수의 숫자를 읽을 때 처음 읽은 왼쪽 숫자를 기억하게 되고, 이때 왼쪽 가격과 오른쪽 가격이 비록 100원 차이 밖에 되지 않더라도 물건을 집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독 백화점이나 마트의 가격표에 유난히 숫자 '9'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시크릿 가든>의 내용을 인용하며 명품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베블런 효과, 밴드 왜건 효과, 스노브 효과를 차례로 설명하였고,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맥주를 통해 열등재에 대해 재미있게 용어를 풀어주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는 용어들을 재확인시켜주었다. 미국 사람들이 차 대신 커피를 마시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서 '보스턴 차 사건'의 배경도 엿볼 수 있었고, 대체재와 보완재의 상관관계와 이들이 시장경제에서 어떤 위치에서 수요와 공급을 움직이는지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햄버거 가격이 물가지수가 된 이유'라는 제목만 보더라도 '빅맥 지수와 물가지수'를 암시한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예전에는 그저 '저 나라에 가면 빅맥이 이 금액을 줘야 먹을 수 있네, 아 이 나라 물가가 왜 이리 비싸?' 이 정도만 알았다면 설명을 통해 GDP와 같이 놓고 따져 보니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즉 1인당 GDP로 빅맥을 살 수 있는 개수를 환산했고 스위스나 미국, 스웨덴이 빅맥 가격은 우리보다 비싸지만 같은 값으로 우리나라보다 살 수 있는 개수가 더 많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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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애플, 아이폰 공급으로 수요를 만들어내다. 미성년 금수저들, 앞으로 더 늘어날까? 물가와 실업, 함께 잡기 힘든 이유 등등 소제목만 봐도 '아 궁금한데? 이건 또 무슨 경제용어와 결합되어 설명될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어렴풋이 들었던 용어, 새로 듣는 용어,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언급했듯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교양서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졌다. 어려운 주제보다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알아 두면 좋을 만한 '최소한의 경제법칙'들을 추려 구성했다는 말도 그대로여서 읽는 내내 부담 없이 재미있게 빠져들었다.

 

*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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