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에피소드는 두고두고 각자의 추억으로 남아 계속 회자됩니다. 또 같이 여행 다녀온 친구들끼리 모이면 '아 너 그때 그랬지~' 하면서 추억 소환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귀한 경험을 학창 시절에 했으니 얼마나 멋진가요.
저희 자녀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좋겠어요.
다녀와서 작성한 학생들의 소감을 읽어보니 이것 또한 값지더라고요.
감사,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 하나님 말씀과 가까워지는 기회,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위대함을 느낌, 자신을 내려놓는 법, 타인을 사랑하는 법, 계획의 소중함 등등 줄을 이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만들어 주신 선생님과 그 학교에도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입시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기회 흔치 않은데 여행을 통해 또 신앙인으로 말씀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 그 어떤것과도 견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덕분에 가보지 못한 튀르키예와 그리스 여행 잘 했습니다. 괜히 예전에 여행하며 썼던 일기도 꺼내보게 되어 좋았고요.
저희 자녀와도 공유하며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