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다이어리 -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스티븐 바틀렛 지음, 손백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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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다이어리 / 스티븐 바틀렛 / 윌북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책표지 맨 윗줄에 쓰여있는 질문입니다.

오늘의 하루가 차곡차곡 쌓여 제 미래를 결정하기에

관점을 조금 틀어 묻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연쇄 창업자, 팝 캐스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향력 있는 연설가입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외국 대기업들과 협업하면서

현재 스물여섯에 1억 달러 가까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네요.

저자가 주장하는 성공과 실패의 핵심에는 일관된 법칙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총 33가지의 성공 법칙 중 저를 돌아보게 하는 몇 가지 법칙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어요.

법칙 3 : 무턱대고 반대부터 하지 말라

여기에 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반대는 '덜'하고 이해를 '더'하자. -p. 37

저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저와 같이 사는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얘기하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얘기를 시작한대요.

제가요??

이게 습관인 것 같습니다.

상대 얘기를 잘 들어보고 공감도 하고 의견도 제시해야 하는데,

'아니 그건 이렇고' 하면서 판사가 시시비비 가리는 것처럼

제 삼자의 입장에서 얘기한다고 답답하다고 하더라고요.

책에서도 언급합니다. 말은 서로를 연결하는 이해의 다리가 되어야지

연결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면 안된다고요.

설득도 공감이 먼저 밑바탕에 깔려야 상대를 움직이는 법인데,

너무 편하게만 생각하고 제 주장만 밀고 나간 것 같아 뜨끔하더라고요.

법칙 12 :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어라

제가 요즘 하는 사업이 하나 있는데요.

홍보를 어떻게 할까? 광고를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을 하던 중 책의 글귀가 흥미롭더라고요.

80%를 열받게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20%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평범하고 평균적인

'괜찮긴 한데 막 좋지는 않은' 정도로 끝나는 것이죠.

한 제품이 그럴 순 있어도 브랜드는 그러면 안 됩니다.

브랜드란 감정을 일으켜야 합니다. -p.130

제가 가진 제품들은 너무나도 평범하더라고요.

고객들의 선택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데,

한 제품이 그럴 순 있어도 브랜드는 그러면 안 된다는 말

아차 싶더라고요. 이 부분이 제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해서

좀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에서 특별한 해답을 찾아낸 건 아니지만

이것을 인식하고 개선점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네요.

그러면서 그 뒤에 이어지는 법칙에서 아이디어를 찾았어요.

고객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조언인데요.

우버 택시가 도착하기 전까지 택시 위치를 실시간 앱으로 안내함으로

도미노피자가 집으로 배달되는데 무작정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조리 중, 배달기사가 출발함, 얼마나 걸리는지 등의 중간 과정을

실시간 보여주므로 고객이 무작정 기다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하나하나가 고객 이탈을 막는 큰 역할을 했어요.

이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요. 저도 바로 적용해 보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책에는 CEO 로서 성공을 위해 시도해 볼 만한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고요.

제 상황에 맞춰 적용해 보느라 의미 있었어요.

그 외에도 체험시키고 구매로 이끌어라.

생존하고 싶으면 변해야 한다.

최대한 플랜 a를 사수하라 등등

사업과 접목시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실천도 함께 가져가서 내 것으로 온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책 뒤표지에 유명 인사들의 한 줄 서평이 이어지는데요.

'당신의 변화를 이끌 실용적인 법칙이자 지침서!'

요 말이 읽으면서 공감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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