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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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류재언 / 라이프레코드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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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을 잘 하면 협상도 잘 이루어지겠지요?

요즘 제 관심사가 제안과 협상입니다.

저자는 '협상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라고 얘기하는데요.

뭘 하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을 하게 되고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가야

최선이지 않을까 저도 생각합니다.

이 책은 총 12가지 협상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장에 마윈과 손정의 회장에 대한

협상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투자금을 유치할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마윈 회장은 그러지 않았죠.

필요한 만큼만 가져다 쓰겠다는

개인적 신념과 상대에게 신뢰를 남긴 일화인데요.

결국 이 협상에서 두 사람은 협상 결과물 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얻어 추후 더 큰 기업의 이익을

서로 남겼다고 합니다.

협상은 서로를 배려할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할 수 있는 일화가 있어요.

삼성 이재용 회장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의

협상 일화인데요.

평소 정장을 즐겨 입는 이재용 회장

티셔츠에 청바지를 즐겨 입는 일론 머스크 회장

두 사람이 협상 자리에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서로 정 반대의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되었죠.

좀 더 편안한 협상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상대를 배려한 모습인데요.

그 사진이 참 인상 깊더라고요.

책에는 협상을 위해 사소하지만 상대를 배려하기 위한 팁들이 소개되었는데,

시간은 최소한의 배려이다.

장소는 특별한 의미이다.

복장은 존중과 센스다.

디테일한 준비는 기본이며

좋은 대화는 좋은 협상의 시작이다. -p. 86-87

일론 머스크가 미국에서 협상을 하는 데 장소를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 연구소로 잡은 것도

상대를 배려해서 장소를 정한 것이라는

이런 면을 본다면 정말 둘 다 협상의 대가 인건

맞는가 봅니다.

이 책의 흐름은 읽기 편하도록 일화를 중심으로

협상의 원칙들을 이끌어 갑니다.

그래서 에피소드 읽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요구와 욕구의 차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는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일화도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협상하면 보통 기업 대 기업의 회의 장면이 먼저 떠오르고요.

범죄 현장에서 인질을 두고 나누는 대화도 떠오릅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그 협상이

내 주변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하루에도 수차례 타인을 만나며 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시하는 조건들도 협상의 일례가 될 수 있고요.

책 속의 이런 부분은 꼭 알고

상대와 얘기를 시작해야겠다는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 줄긋고 귀 접으며 읽었습니다.

한 가지 꼭 기억하고 싶은 것은요.

무엇을 하든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오늘 당신은

어떤 목표로 미팅에 나가는가?

이 구절이 마음에 참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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