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로 월 매출 5,000만 원 만들기 - 부업으로 시작해 퇴사까지, 돈 버는 실전 가이드
김대영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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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로 월 매출 5000만 원 만들기 / 김대영(시크리스) / 푸른향기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이 있어 강의를 듣던 중 관련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몇몇 책들이 추천서로 검색되었지만 최근 출간된 책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아무래도 읽으면서 실습하는 과정이 분명 있을 텐데, 2~3년 전 책이라면 그 사이 플랫폼의 버전이 업 되었다던가 시스템의 변경에 내가 헤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2004.11.11에 출간된 책을 발견했고 바로 읽어보았다.

저자 김대영(시크리스)님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 지 5년 된 베테랑이며 2023년부터 5억 매출을 달성했고 현재 10억 매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단기간 급성장보다는 꾸준하게 탄탄하게 성장하는 것을 모토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방법을 통해 정확한 지식을 익히고 실전에 적용한다는 문구가 나와 딱 맞아떨어졌다.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수박 겉핥기식이지만 들어봤기에 용어에 대한 부담은 없었고, 책을 읽으며 여기저기 산발해 있던 지식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책은 7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내가 주목해 보고 싶은 부분은 2. 스마트스토어 시작, 3. 잘 팔리는 아이템 찾기, 4. 상품 등록과 상위 노출의 비밀 그리고 6. 정산과 세금 부분이다.


스마트스토어 어떻게 시작하는가?


초보자라면 아니 이제 관심이 있어 스마트스토어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뭐부터 해야 하지?' 할 것이다. 사업자 등록증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뭘 체크하라는데 어떤 걸 체크해서 신청하는지 세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통장과 카드도 있어야 하고 스토어 명을 정하는 것, 특히나 스마트스토어 개설하기 등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내 작은 사업장 하나가 뚝 딱 만들어진다. 개인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세팅 말미에 목표를 설정하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시작 전 목표를 명확히 세워보자.






잘 팔리는 아이템 찾기


잘 팔리는 아이템 찾기는 정말 어렵다. 내가 뭘 팔아야 이윤을 남길 수 있을까? 이게 최대 고민거리였다. 책에서는 키워드를 강조하는데 조회수에 따른 저자만의 키워드 공략법이 있었고 나름 일리가 있다. 그리고 카테고리 별 키워드 매칭이 같은 제품인데도 다르게 인식되어 검색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는 게 신기했다.


구매자는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구체적인 키워드로 검색한다. 이때 구매전환율도 높아진다. 그 키워드를 서브 키워드라고 하는데 저자는 메인 키워드보다는 이 서브 키워드를 좀 더 강조해서 얘기하고 있다.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잘 팔리는 아이템과 서브 키워드를 찾을 수 있을까?


따라 하다 보면 찾게 되는 아이템 소싱 5단계 전략은 카테고리와 타깃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만의 기준을 정하고 키워드 도구를 활용해 아이템을 찾도록 도와준다. 그중에서 '황금 키워드'의 역할도 크게 작용한다. 즉, 경쟁률과 쇼핑 전환 등의 항목을 고려하여 경쟁에서 유리한 키워드를 추려주는 역할이 황금 키워드인데 알려준 사이트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아이템을 선정했다면 이게 정말 팔리는 아이템인지 검증이 필요하다. 조회수와 연간 시장 규모, 그리고 3년간의 검색량 그래프 등을 활용해서 검증을 하는데 정량화된 수치와 그래프 등은 실제 저자가 가설을 세우고 검증 방법을 통해 실전에 적용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어서 신뢰가 갔다. 이제 물건을 찾았다면 공급처도 알아봐야 한다.

책에서는 도매처 찾는 5가지 루트를 얘기한다. 처음에는 위탁에서 시작했지만 사입을 거쳐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무겁지 않게 설명되어 있다. 이는 자본에 부담을 덜 느끼며 위탁으로 시작하려는 사업자에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다.


뒤이어 책에는 상품 등록과 상위 노출의 비밀을 얘기하는데 이 부분도 눈여겨볼 만한다. 상위 노출을 시켜주는 네이버의 로직은 어떻게 될까? 상위 노출을 위해 딱 2가지만 기억하라는 요점정리, 경쟁자의 스토어 리뷰에서 얻을 수 있는 꿀팁 등 마케팅 전략, 첫 주문이 들어왔을 때 해야 하는 전반적인 프로세스 등 이론과 실습의 내용이 적절하게 융합되어 매우 도움이 된다.

마지막 정산과 세금, 그리고 운영에 도움 되는 꿀팁과 스마트스토어를 하면서 필요한 엑셀 문서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유용하다.


스마트스토어에 관심이 있고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읽는 독자라면 각 장을 넘겨가며 설렘과 한편으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심리도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의 주제별 첫 장은 '이런 부분 걱정되시죠? 알려드릴 테니 걱정 말고 따라오세요.'라고 미리 얘기해 주고 있다.






그리고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습하며 따라올 수 있게 돕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이템을 하나 정해 본사에 문의 메일을 넣었다.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났을까? 저자가 직접 수익을 올려본 아이템으로 그 과정을 하나하나 보여준 과정이 '하면 될 것 같은데' 하는 자신감, 도전으로 이어진 것 같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론, 실습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꾹꾹 눌러 담은 스마트스토어 관련 내용 이 책 하나면 개인적으로 충분할 것 같아 적극 추천한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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