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 / 최지혜
내가 인스타를 시작할 즈음 어떤 아이 엄마도 막 인스타를 시작한 것 같았다. 편한 잠옷 복장으로 나와서 자기가 읽은 책을 소개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른 지금은 책뿐만 아니라 재테크 관련 여러 분야를 섭렵하는 꽤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자기의 주제를 가지고 얼마나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느냐의 결과라 저자가 말하는 '인스타 3억 매출'도 뜬구름 잡는 허상이 아님을 믿는다.
월급 외로 부수입을 얻고 싶은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다. 이래저래 생각만 가득했지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보지 못했는데 인스타 계정도 있겠다 싶어 저자는 어떻게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저자는 더 이상 직장을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집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020년 이미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온라인에서 '내가 과연 나의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으로 온라인에 뛰어 들었고 지금은 하루 2~3시간의 투자로 현재 연 매출 3억 원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책은 총 4개의 주제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솔직히 주제 찾는 것이 어렵다. 뭘 말할 수 있을까? 뭘 팔지? 그래서 내 인스타 계정은 무슨 주제를 얘기하고 싶은 걸까? 이 부분만 해결되면 그다음 단계는 바로바로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안 걸까? 나만의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주제 찾기 질문을 따라가 본다. 그래서 내게 남은 주제가 2가지 보이더라. 책에 이런 얘기가 있다.
'무언가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때 내가 반드시 성과를 이룬 상태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 24
부족하지만 그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하는 동반자를 만든다는 취지로 계정을 운영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이 처음 시작하는 내게 힘이 되었다.
인스타그램에도 세팅법이 따로 있었다. 프로필과 소개 문구라던가 계정 타입 등 처음 어떻게 나를 알리고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서 올리는지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도 그렇고 노출에 대한 알고리즘은 어디든 있다. 이를 활용하면서 노출이 잘 되고 클릭수를 높이는 즉 도달률을 높이는 콘텐츠 체크리스트도 하나씩 클리어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