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다 치고 부자 되기 가계부 / 굴즈야 밥 묵자
아이디어가 독특했다. '샀다 치고 돈 쓰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어떻게 보면 억척스러운데 또 그렇게 억척스러움이 모여 부자의 밑거름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버스 탔다 치고 걸어 다니고, 커피 샀다 치고 사무실 믹스커피 마시고 외식했다 치고 집에 와서 김치볶음밥 해 먹으며 나름 이만큼 절약했다고 표현하면 나도 저자의 절약 코드와 비슷하지 않을까?
이 가계부는 이렇게 생각을 틀고 새어 나가는 돈을 막아가며 티끌 모아 목돈 만드는데 안성맞춤인 것 같다.
이번 달 지출 목표액을 정하고 지출을 점검하며 자산과 부채를 파악하는 것은 여느 가계부와 비슷하다. 그러나 샀다 치고라는 부분이 어떤 특징을 갖고 이론만이 아닌 실천에 기여하는가는 주목해 볼 만하다.
평소 소비 면에서 이런 부분은 고쳐야지 하는 것을 미션으로 정하고 결산해 볼 수 있는 곳이 특히 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