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쌤은 소리튠 영어로 유명하다. 유튜브에 소리 블록만 치더라도 관련 영상이 주르륵 뜬다. 툭 치면 탁하고 나오는 영어회화 얼마나 어떻게 연습하면 가능할까? 그래서 나는 딱 100개만 외워 보기로 했다. 주아쌤의 책으로 말이다.
주아쌤은 '소리 튜닝'과 '소리 블록' 두 가지를 강조하는데 이 책에서 이 두 가지를 실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패턴화하여 소개하고 있다. '소리 튜닝'은 영어 소리의 기반을 닦는 것이고, '소리 블록 프로그램'은 영어 어순의 구조를 잡는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QR 코드가 있어 '툭탁영 4주 챌린지' 초대권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기간 한정 챌린지이다.
영어를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가 뭘까? 보통 말을 하기 위해서는 많이 들으라고 한다. 그런데 도통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데 듣는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영어의 소리를 먼저 배우고, 문법식 어순이 아니라 스피킹을 위한 어순을 공부하고 훈련하라고 조언한다. 즉, 뼈대를 세우면 영어가 만만하게 느껴지고 그 후에 듣고 듣고를 반복하란다.
소리 튜닝을 위해서 5가지 법칙을 소개하는데 영어 발성/ 발음 / 리듬과 강세 / 연음 / 호흡을 익히는 훈련이다. 책에 과정이 어렵지 않게 소개돼 있어 실전에 적용할 때 의식하면서 연습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