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처럼 듣고 말하는 영어 구동사 수업 - 구동사를 완벽하게 익히는 8단계 영어 학습법
조찬.Kayla Mundstock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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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처럼 듣고 말하는 영어 구동사 수업

분명 다 아는 단어인데 해석이 잘 안될 때가 있다. 네이티브는 자주 쓰는 동사와 전치사 또는 부사의 조합, 이를 구동사라고 하는데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외웠던 숙어쯤 되시겠다. 예전에는 무작정 외웠는데 지금 돌아보니 잘 외워지지도 않았던 기억만 난다.

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 숙어가, 구동사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평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변 소재를 가지고 문장, 대화문, 단락, 문답 퀴즈 등 8개의 각기 다른 구성으로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네이티브들도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언어를 습득해 간다고 서두에 밝힌다.

cross out

cross의 '선을 긋다', out의 '밖으로'라는 뜻이 조합되면 '불필요한 내용을 선을 그어 지우다' 라는 뜻이 만들어진다.

뭔가 문서를 작성한다던가 어떤 형식을 채울 때 실수로 잘못 적는다면 줄을 그어 지우고 다시 쓸 때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단, 목적을 달성하고 지워나가는 형식의 표현은 cross off 임을 추가 설명해 준다.)

I think you should cross out this sentence out. (이 문장은 지우는 게 낫겠다.)

주소를 적다 잘못 적으면 '괜찮아 줄긋고 밑에다 다시 쓰면 돼'

That's ok. Just cross it out and write the correct address underneath.

어떻게 해서 이런 단어의 조합이 되었는지 설명해 주는 내용으로 시작되어 원어민의 시각으로 설명해 주고, 짧은 문장으로 예를 보여주며 다시 대화로 반복해 준다.

토막 글로도 조금 글 밥을 늘려 구동사의 쓰임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여주며 마지막 문답 형식으로 퀴즈를 풀면 하나의 구동사를 마스터하게 된다.

내용이 책을 폈을 때 좌우 두 페이지에서 모두 마무리가 되어 부담 없이 읽고 눈으로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어 좋았다.

40개의 주제와 비슷한 내용을 엮어 총 120개의 구동사 표현을 책에 실었고 QR 코드가 있어 유튜브 영상으로도 같이 공부할 수 있다. 이렇듯 책이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꼭 암기해야 하는 숙어의 숙제 같은 압박감에서 암기할 필요 없이 내용을 이해하고 여러 번 반복하면서 이해하고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짜임새가 괜찮아 딸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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