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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0억이 선물해준 자유 - 벼랑 끝에서 부와 성공을 끌어당긴 어느 약사 이야기
수리야킴 지음 / 노들 / 2024년 5월
평점 :
빚 10억이 선물해 준 자유 / 수리아킴
빚이 10억이면 어떤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나는 은행 대출이 2억인데 그 이자 대기도 매달 빠듯하다. 매달 다가오는 날짜,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마음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3년 만에 그 빚을 다 갚을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
사실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그 책과 결이 비슷하다.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해서 나의 현 상황을 바꿔나가느냐의 한국판쯤 되겠다.
저자는 20대 초반까지도 다섯 식구가 월세 단칸방에서 살았는데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약사가 되었다. 중간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투자를 잘못해서 빚이 10억에 이르렀고 '잠재의식', '내면세계'에 대한 각성으로 3년 만에 10억의 빚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인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특히나 잠재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의 사례가 흥미로웠다. 환자들과 상담하면서 치유 과정에서 나타났고, 큰 딸의 의대 합격, 좁은 골목길에서의 교통상황 정리, 간호사의 처방전 빼돌리기 등 우리가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고 나의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일의 결과가 바뀐다는 것이 놀라웠다.
책의 말미에 이런 얘기가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인지 아는 것부터가 중요하다. 그러나 개, 고양이, 닭, 호랑이 등 모두가 우는 방법이 다름에도 한 교실에 모아놓고 모두 개의 울음소리를 강요하고 있는 게 아이러니하다. 벼룩이 높이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제 삼자의 잣대로 가둬놓고 그 능력을 발휘 못하게 하는 건 아닌지 내 자녀를 두고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계속 반복하면 부정 에너지가 긍정 에너지로 바뀌어 자연 치유력도 만든다고 한다. 하와이 인디언의 지혜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저자처럼 삶에 적용해 봐야겠다.
전체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의 흐름에 저자의 인생사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부담 없이 술술 읽혔고, 다시금 구체적인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의 방향키를 잡아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서 유익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