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영어 원서 읽기 스터디에 참여해서 챕터북을 읽었더랬죠.
사실 형식을 알고 문법을 따져가며 책을 읽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제가 무슨 수능을 볼 것도 아닌지라 의미 파악만 하는 수준으로 그냥 그냥 읽어 내려갔었죠. 그러다 보니 단어도 걸리고 다 아는 단어인데 뜻이 해석이 안될 때는 좀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요즘은 챕터북 읽기를 소홀히 했는데 때마침 구문독해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중3이기도 해서 필요하기도 했죠.
이 책은 수능 영어를 위해 즉, 독해를 위해 준비된 책입니다.
구문독해를 위해서는 끊어 읽기가 필수죠. 또 끊어 읽으려면 형식을 알아야 하고요. 그전에 문장의 성분 즉 영어 문장을 만드는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도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책을 펼쳐보니 이런 기본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요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품사, 문장의 성분, 구와 절의 설명을 시작으로 문장의 형식부터 문장의 핵심 성분인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가 메인이 되는 구문 독해가 펼쳐집니다.
서술어에는 당연히 시제와 조동사 수동, 능동태 그리고 전치사를 동반한 동사 구문이 오는데 또 이렇게 보니 문법의 전체적인 흐름과 구조가 한눈에 파악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