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조각 케이크가 있습니다. 위에 치즈 한 장이 장식으로 올려져 있네요.
칼로 어떻게 잘라야 한 번에 똑같이 반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물론 위에 치즈 장식까지 포함해서 똑같이 직선 칼질 한 번에 나눠야 합니다.
치즈 장식 가운데 있는 거 아닙니다.~
답은 문제 바로 뒷장 p.88~89에 친절하게 설명돼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요. 설명이 길지 않습니다.
그림과 요점으로 간단하게 보여줘서 책장을 넘기는 게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어려운 수학적 원리를 담고 있지 않아 평소에 수학을 잘 모르더라도 원리만 파악하면 우리 일상생활에 적용도 가능합니다.
솔직히 문제는 23문제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보여드리고 싶은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맨 뒤에 저자들의 후기가 있습니다.
수학은 풀 때보다 문제를 풀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 때 고뇌에 빠지기도 하며 재미도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가 한눈에 문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한눈에 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두 가지를 고려해 제작했다고 하는군요. 실생활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문제들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좋은 머리보다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연습을 통해 그 사고력은 얼마든 훈련 가능하다는 얘기가 와닿습니다.
음~ 이 책의 단점은요?
문제가 너무 적습니다. 문제 더 없나요? <더 풀어보고 싶은 수학>이 출간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