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력 분야에서 소개하는 입시 진로는 정말 유익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재학생을 주인공으로 자신이 어떻게 중학교를 알차게 거쳐왔는지 인터뷰 형식으로 내용을 이어가는데요.
Q. 공부 계획을 세우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A.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만큼 정해둔 시간 안에 계획한 공부를 마치려고 노력했습니다.
Q. 주요 과목은 어떻게 공부했나요?
A.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노트 필기를 수시로 가지고 다니면서 반복했습니다.
등등 실제 사례가 더 피부에 와닿도록 중학생이라면 고민할 법한 내용들을 다루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내용은 끊이지 않고 공주 사대부고의 소개와 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 그리고 프로파일러라는 직업 소개로 이어집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해 범행 과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범행 동기와 용의자의 특징을 분석하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요즘 '묻지 마 살인' 등의 강력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범죄 심리 분석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전망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독서력 분야의 시와 소설
저희 아들은 이 책에서 소설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일각수의 뿔(조동신)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얽힌 복수극을 다룬 내용입니다. 다 읽고 나면 맨 뒤에 '누가 일각수를 죽였을까?'라는 주제로 평설을 하게 됩니다. '퍼즐을 풀어가는 방법, 복선, 누가 어떻게 왜?'라는 소제목으로 글을 파헤쳐 생각의 폭을 넓혀줍니다.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을 유사 내용의 책을 추천해 줍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아들이 추천 책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그 외에도 사고력 분야에서 지방자치제도와 고전이 연결된 삐딱한 과학, 미나의 영어일기에서 엿볼 수 있는 가정법 소개도 재미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통한 '의사면허 취소 후 재교부'에 대한 내용의 토론논술 소재거리도 제공합니다. 셰어런팅이란 용어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공유와 육아를 한꺼번에 이르는 용어로 SNS에 육아를 하며 자녀의 사진을 올리다가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를 사례로 토론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