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 - 월급쟁이에서 부동산 부자가 된 엄마의 세상 친절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
고상애 지음 / 새로운제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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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 / 고상애(무한벌이) / 월급쟁이에서 부동산 부자가 된 엄마 / 세상 친절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 / 머니 파이프로 50억 만든 노하우 / 책과 콩나무 서편


요즘 '나는 이렇게 해서 부동산에 투자해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라는 책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고 지금도 여기저기서 투자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분야에 책을 50권 이상 읽어보려는 생각에 부린이를 위한 엄마의 세상 친철한 투자 입문서, <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노트>를 읽어 봅니다.

저자 고상애(무한벌이)

결혼 뒤 대기업에 다니며 맞벌이 부부생활을 합니다. 일찍이 맞벌이가 원하던 삶이 아님을 깨닫고 소액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하십니다. '월급 받는 부동산' 투자로 시작해서 '인센티브 받는 부동산'까지 결혼 8년 차에 지금 30대이며 50억 원의 자산을 이루고 현재는 부산 경매학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십니다.

1. 월급쟁이 엄마의 부자 마인드

2. 부동산 머니 파이프를 만드는 3단계 프로젝트

3.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준 습관들

4.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목차에서

꿈의 크기를 줄이지 말고 그릇을 키워라


보통 사람을 그릇에 비유합니다.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담긴 물의 모양도 달라 보입니다.

저자는 돈을 물에 비유하네요. 아무것도 안 하는데 물이 새어나가는 그릇, 돈이 새어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풍요롭게 살고 싶다면 먼저 돈이 새는 구멍을 찾아 그 구멍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보았을 때, 몰랐던 것을 알았을 때 사람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다른 관점과 결과를 만들어 낼 때 그릇이 커집니다.

즉,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경우 일단은 1억 원의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막을 수 있는 구멍은 모두 막았다고 합니다. 아끼고 또 아끼고 필요한 것을 살 때 꼭 사야 하는 것인지 몇 번씩 고민했다는군요.

보통 '뭐 그렇게까지 궁상을 떨어야 되냐?' 하면서 작은 돈 아까운 줄 모르고 퍽퍽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은 돈이 모여 목돈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이거 모은다고 큰돈 되겠어' 하며 무시합니다. 제가 예전에 그랬습니다. 길 가다 군것질, 집에 있는데도 아이들 옷, 학용품 욕심, 남들이 좋다며 읽었다는 책, 그리고 비싼 테이크 아웃 커피 등등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릇이 작으면 금세 물은 채워집니다. 하지만 큰 그릇은 작은 그릇 채우듯 채우면 시간이 오래 걸리죠. 이때는 물을 더 세게 틀어 채울 방법을 고민하라고 조언합니다. 즉, 물이 채워지는 속도(돈을 버는 속도)와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돈을 바라보는 생각의 크기)가 잘 맞아야 남들보다 빨리 많은 물(돈)을 담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과 타협하면서 그때그때 꿈의 크기를 줄입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비현실적이다, 허황된 꿈이다, 욕심이 크다' 등등의 말을 들어도 묵묵히 인내하고 견디면서 자기의 그릇을 꿈의 크기만큼 키워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두고 성공했다고 합니다.

제 목표가 3년 뒤 자본소득 월 1000만 원을 버는 것입니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해서 그리고 이왕이면 그 정도 벌면 경제적 자유도 누릴 것 같아 정했습니다. 그런데 정하고 나서 스스로 물어봅니다.

정말 되겠어? 지금 뭐 딱히 가진 것도 없잖아.

그렇다고 어디서 월세 100만 원 나오는 임대 소득이 있길 해~ 아니면 배당금 받는 우량주가 있길 해~

솔직히 아무것도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또 고민합니다.

그럼 3년 뒤니까 월 500만 원으로 줄여볼까?

저자가 옆에서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꿈을 줄이지 말고 그 꿈에 맞는 그릇을 만들도록 공부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꿈을 줄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머니 파이프 만드는 3단계 프로젝트

1단계 : 내 집 마련

2단계 : 월급 받는 부동산

3단계 인센티브 받는 부동산

인센티브 받는 부동산이 뭘까요?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연말에 회사의 수익이나 개인의 성과가 좋아서 받는 인센티브를 어떻게 부동산에 적용시켰을까요?

실거주하는 집으로 챙기는 인센티브가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집을 구매할 때 본인이 살고 싶은 집,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를 따라 움직였더니 시간이 흘러 자산이 불어났다고 합니다. 본인이 살고 싶은 곳을 사서 실제 살다가 시간이 지나면 전세주고 그 전세금으로 다른 곳으로 이사 갑니다. 이를 몇 번 반복하니 이사도 많이 다녔지만 한 번에 껑충 뛰어 불어나는 자산은 티끌 모아 태산이 되었다고 해요.

어느 TV프로그램에 '엄마가 자주 이사를 다녀서 고민이다. 힘들다.'라며 나왔던 한 학생이 있었는데요. 학생에게는 고민이었겠지만 엄마는 그 뒤에서 재테크를 열심히 하고 계셨던 거라고 저자가 설명합니다.

이 프로그램 저도 본 기억이 납니다. 이사를 자주 다녀서 자녀들이 힘들었겠다는 기억만 남았던 사연이었는데 저자는 여기서 재테크를 짚어 내는군요.~

관점의 차이, 평소 어디에 관심을 두는지가 드러납니다.

그 외에도 급매를 노려보거나 집을 수리해서 조금 더 비싸게 파는 방법도 부동산을 통한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고요. 저자는 '세입자와 함께 구입하는 집'이라고 표현했으나 갭투자도 인센티브 받는 부동산에 속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호갱 노노 앱을 통해 필터링 한 정보를 가지고 실제 1000만 원 갭에 1억 원짜리 집을 살 수 있는 투자 매물 찾는 방법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돈이 지나가는 길목을 경험하라

한 끼에 10만 원 하는 레스토랑의 비결이 무엇일까?

월세를 2000만 원씩 내면서 왜 그곳에서 사는 걸까?

가끔 월세 2000만 원 하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까? 왜 그곳에 그 큰돈을 내며 살까 생각해 봤었습니다. 월 3000만 원 버는 사람이 월세를 2000만 원 내고도 한 달에 생활비로 1000만 원이 남는다면 가능하겠죠. 그러면 세금 걱정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이면에 경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남들보다 더 빠르게 좋은 것들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현재의 기술이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이런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얼마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 적당한지 알게 된다고 하네요. 집의 어떤 가치가 프리미엄을 붙게 하는지 아는 것,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보면 을 갖게 되고 다음번 돈의 흐름이 어디로 갈지 예측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감을 얻기 위해 값비싼 것을 경험해 보고 그 감을 이용해 다음 돈의 흐름을 예측한다는 것이 '굳이 그렇게까지 해 가면서?'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것을 보면 아직 해야 할 공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길목에서 홍보하면 한 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그 길목을 알아야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얘기를 되새겨 봅니다.

이 책은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나 실거주를 통해 이사를 다니는 것이 번거롭지만 이것도 자산을 하나씩 늘려가는 방법이라는 것은 처음 접했습니다. 또한 돈의 길목이 어딘지 그 길목을 따라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혜안이 생길 때까지 관심의 끈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부자 마인드를 키워 월급쟁이지만 부동산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분, 이제 부동산에 발을 들여 보려는 입문자들이 읽으면 부동산 투자의 감을 얻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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