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 돈 버는 습관, 수입 창출, 노후 준비까지
서미숙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0대'도 눈에 들어오고 '부자' 역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책표지이다. 얼마 만의 시간이 걸렸을까 궁금했는데 나를 더 놀랍게 하는 문장이 책 표지 밑에 있다.

 

- 1년 6개월 만에 찜질방 매점 이모에서 25억 원 부자가 된 '꿈꾸는 서 여사'의 재테크 노하우 -

이럴 때 하는 말 ' Oh! My God!' ~

그리고 세어본다. 만약에 내가 지금 이 저자처럼만 따라 하면 내 후년 추석 즈음엔 나도 부자??

 

저자의 노하우가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어떤 정신력과 실행력이 뒤따랐길래 25억의 부자가 되었을까? 찜질방에서 매점 직원으로 일했다면 지극히도 평범한 서민이었다는 얘기인데 말이다.

 

저자는 원래 미술학원 원장이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젊은 선생을 선호하는 아이들의 기호를 맞추기 어려웠고 결국 학원 문을 닫기에 이르렀다. 갑자기 일이 없어지니 또 다른 일을 찾아야 했는데 나이가 있어 어느 곳도 만만치 않았더란다. 결국 찜질방 매점에서 일을 했는데 그마저도 코로나 시국으로 3년 만에 그만두어야 했다.

 

그리고 상황을 극복하고자 결심한 것은 부자들의 습관부터 재테크 방법까지 모두 따라 한 것이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해달라고 하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못해줄 때 부모의 마음은 무너진다. 거기에 자녀의 뒷바라지로 노후대책에도 먹구름이 낀다면 어떻게 될까? 이 모든 상황에 저자는 큰 결심을 한다. 부자가 되어야겠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부자가 되려고 마음먹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하나씩 풀어 설명한다. 나는 지금 포스트잇을 열심히 붙이고 줄을 쳐 가면서 읽는다.

첫째, 부자들의 돈 버는 습관 따라 하기

새벽 기상, 독서(서평 쓰는 습관과 책에 줄긋기 등으로 적극적인 독서를 하라), 운동(자신의 꾸준함과 부지런함, 그리고 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절약(핸드폰 쇼핑앱 모두 지우고 신용카드도 없앴다), 통장 쪼개기

그리고 경제 관련 기사, 유튜브 강의 등을 찾아 들었다.

부자들의 돈 버는 습관을 알고 있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악착같이 따라 하고 실행에 옮겼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이 7만 원으로 일주일 밥상 차리기가 있다. 저자의 말을 빌자면 '4식구 7만 원으로 풍족하게 먹고사는 노하우'인데 저자는 빠른 실천력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실천을 유지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까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다. 가계부를 직접 용도에 맞게 만들었고 저자만의 요리 레시피를 함께 실어 7만 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단다. 조만간 가계부와 레시피가 한 권의 책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둘째, 습관을 소득으로 연결하기

네이버의 애드 포스트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다른 이들의 블로그 글을 읽다 보면 광고가 심심찮게 뜬다. '어떻게 이런 광고를 여기에 넣었을까?', '블로그가 잘 되니 광고 섭외가 들어온 건가?' 그런데 이것도 네이버에 신청할 수 있고 블로그의 글을 읽는 이웃의 클릭으로 광고주로부터 수익을 받는다니 그렇게 해서 또 다른 돈을 번다니 눈이 번쩍 뜨였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블로그 글을 쓰고 그 글을 좋아하는 이웃들이 늘어나니 습관이 소득으로 연결된 셈이다. 그 외에도 앱으로 벌어들이는 포인트, 자잘한 푼돈일 수도 있는 것들에 소홀하지 않았다.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눈뜨면 매일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늘부터 바꿔야 내일이 바뀝니다. 오늘도 못 바꾸면 내일도 못 바꿉니다.' - p139

 

그렇다. 간절함이 있다면 찾아 나서야 하고 부지런히 배워야 하며 잘 모르겠으면 이미 걸어간 사람들의 행적을 따라 하기라도 해 봐야 한다. 다 알고 있는대도 아직 미적거리고 있는 나를 돌아보니 간절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생각에만 머물고 있으면 내일도 1년 뒤도 처음 계산했던 1년 6개월 후에도 지금과 같이 여전히 부자를 부러워만 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바꿔야 내일이 바뀐다는 간단한 문구를 곱씹게 된다.

 

그 외에도 책에는 저자의 실제 부동산 투자와 주식으로 어떻게 자산을 불려갔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기록되어있다. 그리고 나같이 생각에만 머무는 사람들을 위해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아직 하지 않았을 뿐 못할 것은 없다.'라는 주제로 용기를 북돋우며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부자가 되는데 기한을 정해라. 원하는 것을 100번씩 써라. 배워라. 멘토를 찾아라' 등등의 조언과 당부들이 뒤를 잇는다. 역시 엄마의 세심함과 다독임, 격려는 보너스이다.

 

저자는 자신의 초점을 '부자'에 맞췄기에 만나는 주변 사람들이나 생각의 방향, 실천하려는 행동 하나하나들이 이미 부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두 번, 세 번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오늘 당장 어제와 다른 실천을 해 봐야겠다. 부자를 꿈꾸고만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행동이 바뀌는 경험을 누려보길 적극 추천한다.

 

KakaoTalk_20220210_081726759.jpg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