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으면서 황금비와 피보나치수열에 대해 좀 더 다른 접근을 하는 기회를 얻었다. 피보나치수열은 자신의 항과 전의 항을 더하면 다음 항이 나오는데 더하는 걸 빼는 것으로 해도 같은 결과를 얻는다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었고, 피보나치수열이 다양한 예로도 설명되는 것이 재미있었다. 피보나치에 이어 트리보나치, 테트라보나치 등 여러 가지로 시도했고 실제로도 피보나치수열을 응용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이들의 전두엽을 깨우는데 좋았다. 특히나 황금비 음모론에서는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모나리자의 얼굴, 앵무조개의 껍질, 일반 신용카드 속의 숨겨진 황금비율이 연구결과 거짓이라는 얘기가 좀 흥미로웠다.
그 외에 은행에서 사용되는 수 뛰기, 맬서스의 인구와 식량 문제, 랭포드 수, 행복 수와 불행 수, 콜라츠의 추측, 큰 기쁨수, 황금비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 등 그림과 예제로 쉽게 따라 하면서 '어~ 되네.. 신기하네'를 연발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이렇듯 이 책은 등차수열, 등비수열, 피보나치수열 등 수학적 용어는 쓰지 않는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수 뛰기라는 용어로 쉽게 접근하며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수열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그리고 조금 더 알고 싶다면 QR코드를 이용하여 직접 강의도 들으면 좋다. 초등학생에게 규칙 찾기에서 수열까지 재미있게 빠져들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구성돼 유익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