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곽우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성경도 읽으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일거 양득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 누구나 두~서너 달 안에 영어 통달자가 된다는 말이 과연 사실일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저자의 조언대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의 의도는 영어 순서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다 읽고 난 후 뜻을 해석하기 위해 주어를 찾고 목적어를 찾아 문맥에 맞게 동사로 이어지는 해석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한국어 읽듯 순서대로 해석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In 둘러싸고 있는 것은 the beginning 처음에 was 상태는 과거 있었다 the Word 말씀이, and 그리고 ~ -p 42

 

곰곰이 생각해 보니 쉬운 문장 같은 경우는 읽는 대로 술술 그 뜻을 순서대로 파악하면서 읽고 있었다. 즉, 다시 돌아와서 문장의 주어와 목적어 등등을 따지지 않고 읽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어려운 문장이나 해석이 잘 안되면 멈춰서 혼자 왔다 갔다 끊어가며 문법도 따져가며 읽는 모습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서대로 읽어나가는 연습을 하라는 저자의 의도를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이 책은 문법책은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법을 주저리 설명해 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장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문법 설명은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순서대로 단어나 구로 끊어 해석해 놓아서인지 어떻게 해석되는지의 방법도 같이 제시해 주고 있어 좋았다. 특히나 성경 앱을 다운로드해 영어 오디오를 같이 들어봤는데 따라 읽으면서 발음도 원어민처럼 해 볼 수 있고, 공부한 후 들어서 인지 잘 들렸다.

 

저자가 책 서두에 책을 어떻게 이용하면 효과가 좋은지 언급하고 있는데, [영어성경 원문]을 읽고, [한글 성경 원문]으로 다시 읽고, [영문성경 원문 분석]의 순서대로 활용해 보라고 한다.

 

                            

 

 

                     

누적 학습 중이다. 처음부터 소리 내어 한 절씩 20번을 소리 내어 읽는다. 그리고 한글을 보고 바로 영작을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처음부터 시작해서 다시 5절을 추가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처음부터 시작해서 5절을 추가한다. 계속해서 보니 외워지기도 하고 문장이 익숙해진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문장의 도치가 강조를 위해 많이 쓰이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 읽으면서 느낀 것은 계속 연습하니 저자의 의도대로 바로바로 해석하는데 조금 익숙해져 가는 것 같다. 책을 통해 성경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영어원서 읽기의 노하우를 제대로 배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저자는 4대 복음서와 로마서 그리고 계시록을 이런 패턴으로 더 편찬할 예정이란다. 잠언과 시편도 추가해 주면 정말 좋겠다. 오래간만에 정말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영어공부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