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대의 빌라를 경매로 낙찰받는다면 10%의 입찰 보증금과 다 제하고 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이 매달 13만원 정도 생각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2018년 9.13 대책 후 대출이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지방의 경우는 아직 대출이 잘 나오는 편이고 주택 임대사업자 대출과같은 특별한 상품을 이용한다면 소액투자가 결코 먼 얘기만은 아닌것 같았다.
부동산 경매의 경우 부동산 취득시 꼭 알아야 할 세가지가 있다.
지역분석 - 교통, 마트, 생활 편의 시설 등
사건(권리)분석 - 말소기준으로 권리가 소멸 되는지, 세입자 보증금에 관한 사항 등
물건 문석 - 4등급 주택으로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한 주택 등
모두가 다 중요하지만 권리분석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것은 없는듯 싶다. 애써 낙찰 받은 물건이 세입자 보증금까지 떠안게 된다면 시세보다도 훨씬 비싸게 구입한 꼴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매의 장점이 시세보다 싸게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인데 말이다. 그 외 경매의 장점은 각종 규제가 일반 매매보다 좀 더 자유롭다. 또 법원에서 진행하는 경매는 공정하고 부동산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명도가 어려울 수 있고, 권리분석을 잘 해야 한다. 부동산 내부를 보지 않고 낙찰을 받기도 한다.
그 밖에 내가 낙찰 받기를 희망하는 물건에 대한 주변 임장도 빼놓을 수 없다. 부동산에 들려 매도자 또는 매수자라고 얘기하면서 그 지역 매매 가격과 거래량도 체크를 해 보자. 소유자가 부재중으로 확인이 어려울 때는 윗집이나 앞집을 이용해서 구조만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신용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자세히 공부했다.
나는 대출 금액이 신용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했는데 금액보다도 여러 가지의 대출이 문어발 식으로 있을 경우 신용이 더 안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1억짜리 10회 대출건수와 10억짜리 대출 1건 중 신용은 횟수가 많은 전자가 더 안좋다는 것이다. 또한 신용 카드, 공과금 연체(핸드폰 요금,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등)도 신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떨어진 신용은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것을 유념하면서 자신의 신용을 잘 관리해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의 한도가 400만원이면 200만원 이하로 사용하는데 신용에 유리하게 작용한단다.
셀프 인테리어는 비용을 많이 절감하기에 내가 조금 더 발품을 팔면서 고생하면 그 차익이 고스란히 내 몫이 된다. 중간 마진을 생략할 수 있고, 대신 몸이 좀 고되고 다치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나 역시 집을 낙찰 받고 세를 줘야 하는 입장에서 깨끗한 3등급을 만들어 세 놓고 싶기에 셀프인테리어를 꼭 진행할 것이다.
그 밖에 보통 투자자인데 투자금이 소진되면 자기의 일상으로 돌아가 하던 일을 하게 된다. 저자도 약간의 슬럼프 기간이 있다가도 특강을 쫓아다니며 수강하면서 그 감을 잃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또한 소매를 위한 유체동산 경매 낙찰 물건도 매수해 보았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500~1000원 하는 잡동사니 물건들을 경매로 낙찰받아 좌판을 깔고 파는 것이다. 이것도 경매로 넘기고 낙찰받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
노후에 생활비로 쓰기위해 주택연금을 드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농지 연금이란 것이 있다.
주택 연금과 같이 보유한 농지(논,밭,과수원)을 가지고 매 월 고정적으로 연금 수령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경매를 통해 농지를 저렴하게 낙찰 받을 경우 농지 연금의 효과는 배가 된단다. 낙찰가로 연금을 수령받는게 아닌 감정된 금액으로 연금을 수령받기 때문이다.
그 뒤로 글을 마치면서 돈 냄새를 찾아가는 사람과 함께 하라는 조언을 한다. 부자의 습관, 부자들과 어율리고 그들의 행동과 습관을 배우라는 것이 핵심이다. 저지는 부동산 투자 만 4년만에 지금의 위치에 섰다. 물론 고난의 일상을 겪었을 수도 있고 힘든 시기도 있었겠지만 그래서 처절하게 생존 투자를 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시간과 돈에 있어 여유있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나 역시도 다시금 마음을 추스려 본다. 4년 열심히 생각에서만 맴돌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한발씩 부의 열에 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