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책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독서법
김종문 지음 / SISO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그냥 많이 읽는것도 아니고 1000권 10000권을 읽고 삶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책의 가르침대로 따라 한것일까? 책을 읽고 터득한 것이 있어서일까? 나도 요근래 3-4개월 간 책을 6-70권 몰아 읽은듯 싶다. 아직 내가 좋아하는 분야, 파고들고 싶은 분야의 책은 100권이 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책을 읽는데 있어 방향이 있다면 그대로 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책을 따라하기 시작했다는 제목이 더 눈에 들어왔다.

저자는 학창시절 역도 선수였다. 나이가 젊은걸 보니 유명한 선수까지는 아닌듯 싶지만, 역도선수가 아닌 작가로서 유명해 질것 같다. 돈 벌기 위해 중국에 간 저자는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사업, 주재원, 영업사원 등 안해본 일 없이 살다가 운명의 책한 권을 만남으로 독서의 힘을 알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책속에 담긴 내용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고 실천해 나간 결과 인생이 변하는 기적을 만나게 되었단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행동하는 책 읽기'를 전파하며 유튜버로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 나는 인생의 답을 독서에서 찾았다.

'절박한 마음만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

저자는 성공하고 싶었고,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습관이 독서이며 하루 30분 이상의 독서를 즐긴다는 것을 실천하고 싶었다. 독서를 하면서 토론을 하고 싶었고, 모임을 만들어 운영해 보고 싶었기에 결국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독서토론을 배우러 왔단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독서토론을 배우러 잠깐 짬을 내서 한국에 왔을까? 그만큼 간절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는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간절함이 없는것이어서 계획한 일 또는 할 일을 미루는 것이다.

책을 읽더라도 목표를 가지고 읽기를 권고하고 있다. 그냥 읽는것이 아니라 삶이 변하는 책읽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읽고 노점 장사할때 길거리에서 식혜를 판매 했다.

<습관의 재발견>을 읽고 매일 운동하는 습관기르기 위해 매일 아침 팔굽혀펴기 1회로 시작해서 현재 17회씩 한다.

<8분 글쓰기 습관>을 읽고 매일 블로그에 필사하고, 그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나도 그동안 책을 읽고 '아 이런것은 배울점이네.' 하고 느꼈지만 딱 거기까지였던것 같다.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고, 거기서 한가지씩 만이라도 내것으로 만들어 실천해야 겠다.

part 2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이 말하는 불변의 법칙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라. 흔히들 나보다 나은 남과 자신을 비교하곤 한다. 그러나 남과 비교는 그만하고 오늘은 어제보다 한 가지 더 실행하고, 어제보다 한 가지 더 감사하고, 한가지 더 배워보는 것이다. 이렇듯 사소한것 하나라도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들어 간다면 나의 삶이 어제보다는 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사소한 변화는 눈덩이가 되어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확실한 방법은 시작데드라인과 종료 데드라인을 정하자. 보통 종료 데드라인은 많이들 정한다. 그러나 시작 데드라인도 중요하다. 차일피일 미루다 종료데드라인에 맞춰 허겁지겁 일을 끝내게 되면 차근차근 준비했을때 보다는 부족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작 데드라인도 정하라고 한다. 이때 역산 스케쥴링을 짜보자. 예를 들어 약속시간이 오전 9시이면 도착을 8시 45분으로 하고, 교통 체증을 감안해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면 8시 15분, 버스 기다리는 시간 최대 10분이면 8시 5분,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10분이면 출발시간은 7시 55분이면 된다. 이렇듯 역산 스케쥴링은 시작 데드라인을 정해주는데 효과적이다.

Part 3 읽고 생각하고 따라하는 책읽기

나는 책에 줄을 그으며 읽는다. 나중에 그은 줄만 따로 또 읽게 되면 빠르게 요점만 또 한번 보게 되는 셈이다. 저자는 읽으면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거나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책 여백에 메모 한단다. 분명 읽었을때는 감명 깊고 깨달은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 줄을 그어 놓든 책에 적어둔 메모를 보든 또는 따로 보관하고 싶은 곳에 저장해 두든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천하여 내것 만드는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part 4 만권의 책을 읽으면 만가지 성공습관을 얻는다.

행동했다면 반드시 증거를 남겨라. one book, one action. 저자는 책을 읽고 책을 쓰게 되었단다. 그리고 책이 나왔다. 우리도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한 권의 책을 읽고 거기서 실천할 수 있는 것 한 가지씩만이라도 행동으로 옮기되 반드시 증거를 남겨 나의 성장 과정을 지켜 보자.

또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되자. 주변에는 일이 잘못될 때마다 남탓을 하는 사람이 있다. 책임감이 있을때 우리는 무엇을 하더라도 대충하지 않게 된다. 평소에 조그만 실수에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진다면 그것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자기계발서에서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 있다. 명확한 목표를 정해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라. 꿈을 구체화해라. 끔을 종이에 적어라 그런데 왜 실천하지 못할까?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이다. 책에서 언급한대로 내가 바뀌고자 하면 사소한 행동 하나라도 변화시켜야 한다. 또 책에서 언급했던 책 한권을 읽더라도 한 가지는 꼭 배워 실천해야 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독서에 임해야 겠다. 그리고 시작데드라인가 종료데드라인을 설정해서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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