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국식 공부법 - 최강의 나를 만드는
론 프라이 지음, 장승윤 옮김 / 멜론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사촌이 미국에 있어 잠깐 머문적이 있었다. 수학 문제를 물어보는데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게 숫자계산이 딱딱 떨어지지 않는다. 즉 생활문제 풀듯이 소숫점 넷째자리까지도 나오고 상황에 따라서는 반올림도 하고, 머릿속으로 손으로 계산하는게 아닌 계산기로 그냥 한다. 또 교과서가 아닌 책을 읽고 써 가는 숙제, 에세이 써가기 등 틀에박힌 우리나라 학습과는 많이 달랐던 기억이 난다.

저자 Ron Fry 는 미국 공교육 여건 개선 및 학부모와 학생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왔으며 <How to study>, <읽기 향상>, <101 면접에서 물어볼 스마트한 질문>, <조직화 하기> 등 교육과 직업 관련 도서 30종을 지필했다. 현재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리어 프레스 설립자이자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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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학생만 하는것이 아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각종 자격증 및 승진 또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 책을 읽고 지식을 쌓아가는 많은 측면에서 공부는 계속 이어진다. 이 책의 상당수 독자가 성인이란다. 물론 학부모 역시 자녀의 공부에 관심이 많기에 제대로 된 공부법이 궁금하니 이 책을 찾는다. 그래서 서두에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간략하게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학부모를 둔 부모의 역할숙제할 공간을 만들어 주어라. 숙제할 일과를 만들어 주어라. 숙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어라. 독서를 습관화하라. TV를 꺼라. 담임선생님과 대화하라. 자녀의 학업을 점검하라. 칭찬하라. 자녀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어라. 자녀의 휴대폰, 각종 메세지와 문자 알림을 차단하라.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제 1장 제대로 파악하라.

나의 출발선이 어디인지 알아야 그에 대한 처방이 나오듯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의 공부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어느 영역에 노력을 쏟아야 할지 확인한다. 독해, 이해, 암기, 시간관리, 노트정리, 수업 참여, 시험준비까지 등의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제 2장 계획수립

계획은 잘 세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그 계획을 이루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저자는 작게 하루하루 진척상황을 체크하여 차트 형태로 만들어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놔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방의 벽이나 휴대폰 속에 '오늘 성공한 일' 리스트를 매일 적는 것도 효과적이다.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 특정 '롤 모델'을 정해놓으면 효과적인 동기부여 요소가 될수 있다. 특히나 불우한 환경에서 여타 조건이 열악한데도 그 상황을 극복해서 성공한 인물이라면 더욱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이라도 롤모델이 없다면 찾아보라 한다.

제 3장 목표를 갖고 독서하기

나는 보통 내가 실천하기 위한 자기계발서 책과 자녀 교육에 관련된 책, 그리고 못다 이룬 영어 공부를 위한 책, 마지막으로 재테크 관련 부동산 책을 주로 읽는다. 대부분이 한번 읽고 말 내용들이 아닌 두고 두고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내용의 책들이다. 이런 류의 책을 읽을때는 중요 내용들을 확인하고 해야 할 것들을 기억하란다. 줄을 치면서 읽거나 필기를 따로 해 두거나 개요도, 다이어그램, 개념나무를 이용해서 핵심내용들을 적어보면 암기력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최소 3번 자신의 필기 복습 시스템을 만들어 자기껏으로 만들란다.

제 4장 기억력을 극대화하라

제5장 시간을 관리하라

하루의 끝자락에서 오늘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것을 점검하면서 다음날의 계획을 세우는데 잠자기 전 15분을 할애해 보자고 제안한다. 아침에 그날 계획을 세워도 되나 남들이 그날 계획을 세울때 어제 세워놓은 계획으로 미리 시작하라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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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플래너를 위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실천해 봐야 겠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의 계획도 좋지만, 예상 시간을 적어놓으면 더 효과적으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고, 자투리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둔다면 그때 그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을것이다.

그 외 수업에서 앞서가기, 자료조사 준비하기, 훌륭한 보고서 작성하기, 모든 시험에서 앞서가기 등에 대한 얘기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공부하는 방법과 기술 뿐 아니라 환경 조성과 동기부여, 그리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 태도, 마음가짐 등에 대한 전 과정을 세심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나 역시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또, 자녀와 같이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좀 더 효율적인 결과치를 얻어봐야 겠다.

성적 향상을 고민하는 모든 학생, 각종 시험 및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회인, 커리어를 위해 학업에 복귀하는 직장인,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얻길 바란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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