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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讀 기記 행行 다이어리 - 읽고 쓰고 행동하면 인생이 바뀐다!
유근용 지음 / 코쿤아우트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다이어리를 처음 봤을때 탐났다. 읽고 기록하고 행동하라는 의미에서의 독기행인것 같은데, 다이어리이다.
나는 그냥 일반 스프링 노트에 그날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적는다. 얼마전에는 그 해야 할 일에 소요되는 시간도 함께 기록하게 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나의 그런 기록들을 다이어리에 담고 싶어 졌다.
저자는 무일푼, 백수였단다. 그런데 지금은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CEO 가 되었는데 그 방법이 독,기,행을 실천하면서 부터이다. 17년간 3000권이면 대략 이틀에 한 권씩 읽은 셈이다. 책을 읽고 기록하고 그리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꾸준함과 의지를 높이 사고 싶다. 현재는 독기행, 자기경영, 부동산 투자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1일1행의 기적>, <일독일행 독서법>, <메모의 힘> 등이 있다.
독서노트를 꼭 쓰세요.
요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는 있으나 그때 뿐이다. 그리고 저번 달에 읽은 책의 내용이 읽을 때 만큼 간절하거나 실천해 봐야 겠다는 의지가 타오르지 않는다. 저자는 틈틈이 책을 읽으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읽은 내용을 기록하고 책 속에서 배운 내용을 반드시 실천하는 '일독일행 독서'를 강조한다. 질문을 통해 책의 내용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체화하고 그렇게 쌓은 지식을 다시 행동으로 옮겨 세상 밖으로 내 보내라고 한다. 어떻게 하냐고?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하란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 저자의 이 말에 동의 할 수 있나?'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고 독서 노트에 옮겨 적는다. 실행할 수 있는것들은 직접 실행해 본다. 그러면 인생이 달라진단다.
다이어리를 잘 써야 겠다는 부담, 욕심도 다 내려놓고 편하게 쓰란다. 대신 아무거나 써도 되고, 못 쓴날은 그냥 넘어가란다.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대신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꾸준히 쓰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란다. 이 책의 특징은 변화를 만들기에는 6개월도 충분한 시간이란다. 독기행 다이어리에서는 그 6개월이 '전체'가 아니고 '단위'이기 때문에 한 단계 한 단계 대나무처럼 쑥쑥 성장하는 단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편집도 6개월 단위로 되어 있는가 보다.
다이어리 처음을 시작하면서 '나를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내가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최근 내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 내가 아는 나, 사람들이 아는 나, 지금 어떤 일들을 해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나? 가지고 싶은 좋은 습관, 나의 장점을 더욱 성장시키는 방법? 내 안의 열등감? 버킷리스트, 6개월간 이루고 싶은 일 등에 대해 적어 보도록 되어 있다. 진정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부분이다.
총 6step으로 이루어 6개월치 단위가 3년을 기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1step 인생의 큰 그림 그려보기 : 가장 먼저 인생의 최종 목표를 정하고 하위목표와 실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마치 조직도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2step 일상의 루틴& 의미 없는 시간 꽉 붙들기 : 매일 꼭 해야 하는일을 적어보고, 자투리 시간(1분, 5분, 10분, 15분) 단위로 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도록 안내하고 있다.
3step 월간 일정 : 한 달 동안 예정된 스케쥴과 주별 할 일을 적어본다.
4step 월간 계획 & 메모 : 그 달에 해야 할 일, 매일매일 꼭 할 일을 적고 실행 여부를 체크해 본다.
솔직히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날짜별로 체크할 수 있어서 체크를 해야 겠다는 의무감에서라도 실천 할 수 있을것 같다.

5step 일일 계획 & 독기행 : 다이어리를 쓸 때 하루에 가장 집중해야 한다. 매일 세우는 계획을 작은 도전이라 생각하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축적해 보란다.
6step 월간 리뷰 & 이달의 독서노트 : 그 달을 마감하면서 부족한 것과 잘 실행 된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다음달에 보완하여 다시 실행하는 공간이다. 또한 독서노트도 간략하게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부담이 적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앗 정말 나에게 필요한 책이구나. 왜 이제서야 내게 왔나 싶을 정도로 고마웠다.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버킷리스트, 인생목표 생각해 보기,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일 적어보기,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날짜별 체크 리스트, 부담없는 한줄 독서 노트(적는 습관을 강조하는 저자의 의도대로 메모 공간은 많다.) 등이 이 책의 특별한 구성이다. 쓰고 싶고 실천해 보고 싶고, 나와 같이 뭔가의 변화를 꿈꾸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다이어리를 적극 추천한다.
*문화충전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