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호 아줌마에서 기본 7천 버는 공인중개사 워킹맘 - 경력단절 여성들과 초보 공인중개사를 부동산 수업
김정미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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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처음 시작부터 '꼭 취득하고야 말겠다'의 불타는 의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공부를 하다보니 두 번은 못하겠고,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막판 7-8월부터 열을 올렸던것 같다. 어쨌든 자격증은 있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고 있을 무렵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꼭 읽고 싶었다.

저자는 아이들 학원비에 보템이 되려고 부동산업계에 뛰어 들었고 몇몇 투자의 실패 후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해서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평범한 주부에서 전문가로 탈바꿈 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여러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많은 이들이 실패한 투자자가 되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17년간의 노하우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현재 부산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유튜브 명지부동산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저자가 누구의 엄마, 몇 호 아줌마에서 부동산 소장님으로 불리게 된 과정, 공인중개사무소로 첫 출근하는 실장에 대한 묘사가 있어 흥미로웠다. 부동산도 영업이다. 그리고 혼자서 모든것을 할 수도 없다.

첫 출근하는 실장이라면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자.

첫째, 마음을 열고, 먼저 인사해보자. 우리나라는 인사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단다.

둘째,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말을 하기보다는 귀를 기울이자.

셋째, 만남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다.

첫 출근하는 실장이 사무실에서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 일을 알려주고 있다.

첫째, 인적사항과 전화번호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보자. 본인 연락처 뿐 아니라 혹시 급한데 연락이 안될 경우도 있으니 본인 연락처 외 가족들의 비상연락처를 받아두자.

둘째, 등기부등본 발급하기 및 각종 서류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두자.

등기부등본을 발급 해 봤는데 목적에 따라 유형이 조금씩 상이했다. 그 차이를 분명히 알아두어 꼭 필요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나만의 노트만들기를 해보자.

아파트 단지마다 특징들이 있어 그 특징에 맞도록 정보들을 모아 노트를 만들도록 한다.

처음 하는 일이라 우왕좌왕 할 수 있으나 이런 작은 팁들을 미리 인지하고 매물 노트와 자료정리를 시작한다면 확실히 차별되는 급 성장할 수 있는 실장이 될 것이다.

 

처음하는 일이라고 가만히 앉아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나만의 노트 정리를 하면서 해야 할 일들을 찾아보자. 저자는 아파트를 동별, 층수, 라인 등으로 구별해 누가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노트를 만들었단다. 또한 요일을 정해서 퇴근 후 아파트를 답사하기 시작했고,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하는 성격인지라 어느 정도 준비가 되니 '그래 이렇게만 하면 어떤 손님이 와도 당당하게 얘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객 응대에 대한 무서움을 이겨 나갔단다.

자신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았다. 고객이 물어보는 양도세 관련 및 세금에 대한 지식도 늘려갔고, 부동산 업무를 보는데 있어 필요하다 싶은 강의는 쉬지않고 계속 섭렵했다. 내 재산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의 재산을 지켜주어야 하기에 배우고 또 배운단다. 나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강조한다. 될 때까지 하고 또 하라. 적어도 삼세번은 해 봐라. 배움의 습관화를 들여라. 공감한다. 배워서 내꺼 만들지 못하면 시간과 노력 낭비이다. 배웠다면 뭐라도 남겨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찾아온 고객은 절대 놓치지 않는단다. 그만큼 자기만의 손님 응대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 물론 17년간 쌓인 내공도 있겠고, 또한 돈맛을 봤기에 절대 놓칠 수 없단다. 시간이 흐르면서 쌓이는 신뢰도 한 몫 했고, 일일히 고객 노트를 훑어보면서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안부와 근황도 체크했고 단순 문자보다는 직접 통화하며 진심을 건네 한 명 한 명 정성을 쏟는단다. 더불어 아파트의 특징과 실 매물에 대한 공부, 주변 부동산과의 유대 등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일 했으며, 항상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안되길 바라며 부단히 노력했단다. 나역시도 나만의 차별화가 없다면 굳이 손님이 나를 찾아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니 거저 7천만의 수익을 올리지 않았음이 보였다.

17년간 공인중개사무소에 몸담고 있으면서 별 탈없이 살아오게 한 원동력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공인중개사는 잘 모르는 것을 덮어둬서는 안된다. '라는 신념 때문이란다. 어디 공인중개일 뿐이랴.. 이 책을 통해 느낀게 많다. 적극적이어야 되고, 항시 나만의 노트 적는 습관과 적어놓는데서 그치는게 아닌 어떻게 써먹을지에 대한 고민, 항시 배우려는 자세가 뒷받침 되면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실천한다면 분명 차별화된 실장으로 소장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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