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하리 오싹한 썸데이 1 - 축제의 밤 편, 호러 로맨스 코믹북 기억, 하리 오싹한 썸데이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딸과 같이 보면 재미있을것 같았고, 또 옛날 소녀감성으로 돌아가 깔깔 거리며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었다.

'엄마 이 책에 나오는 여학생들 교복 치마는 왜 이렇게 짧아?' '어 만화라 그래' 그런데 요즘 중고등 여학생들 치마 역시 짧긴 매마찬가지다.

주인공 구하리의 이름을 따서 기억, 하리 인가? 만화책 뿐 아니라 그냥 책으로도 있는듯 하다. 어쨌든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총 6명이다.

구하리(18) 씩씩하고 용감한 여학생, 강림과 미묘한 관계 때문에 고민한다. (내 생각에는 이건 고민하고 자시고 할 일이 아니다. 그냥 좋아한다.)

최강림(18) 준수한 외모와 신비한 퇴마 능력을 가진 남학생. 늘 하리의 곁에서 하리를 지켜준다. (잠깐, 여기서 그림 한장 보고 가야 한다. 내가봤을때 강림 역시 하리를 좋아한다. 그러니 매번 위기에 처할 때 마다 나타나 멋있게 구해주지. 이건 좋아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그림이다.)

 

 

 

김현우(18) 천만 BJ를 꿈꾸는 유쾌한 남학생. 동아리 웹콘동의 회장이다. (그냥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

이가은(18) 하리의 단짝이자 또래보다 성숙하고 차분한 여학생 (현우가 가은이를 좋아한다.)

백장미(17) 웹콘동의 신입부원. 강림에게 호감이 있으며 집안에 특별한 비밀이 있다. (단순한 호감이 아니다. 그냥 강림을 좋아한다. 그래서 하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강림 좋아하냐고... )

선우진(19) 학생회장 출신의 엄친아.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하리의 주변을 맴돈다.(2권이 나오면 우진이의 분량이 많아지려나.. 후반부에 나와서 하리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런데 늑대인간이다.)

직접 보면 유치하면서도 재미있다. 큰 틀은 하리가 위험에 처할때 마다 강림이 멋있게 구해준다. 그리고 현우의 동아리 방이 아지트가 되어 내용이 전개된다. 후반부에 나오는 선우진이 늑대인간이라는 것과 누명을 쓰고 강림에게 쫓긴다. 2권을 봐야 알겠지만 왠지 이들이 서로 도와 등장하는 악귀로부터 하리를 위험에서 구해줄것 같다. 그래서 2권이 기대된다. 만화는 이맛에 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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