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이곳은 제2의 강남이 된다 - 반드시 오를 곳을 찾아내는 부동산 투자 전략 10년 후, 이곳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제2의 강남이 어딘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강남은 10000배 오르고 또 100배가 올랐단다. 내가 가진 땅이 10배만 올라도 좋겠다. 여튼 지금의 강남에 투자하기 어렵다면 미래의 강남에 투자해 보는건 어떻냐는 얘기에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이승훈씨는 2005년부터 부동산업에 종사하였고, 정확한 컨설팅을 위해 꾸준한 연구를 해 오면서 이론 및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전문가이다. 현재 부동산 관련 칼럼 기고와 많은 컨설팅 및 시행,시공, 분양, 중개업무를 하면서 유튜버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 범람하는 수많은 부동산 관련 잘못된 정보에서 옥석을 가리고 자산을 보호하려면 꼭 잘 쓰여진 책으로 내공을 탄탄히 하라고도 조언한다.

언젠가 동네 부동산에 갔을때 '6월 과세 기준일이 도래하면 다주택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낼 것이니 가격이 떨어질 것이고 매수자들은 그때를 기회 삼아 매수하면 된다.'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종부세 내는 사람은 대단한 부동산 부자인데 세금 더 내는 것이 싫다고 집을 매도한다? 그게 더 손해라는걸 부자들이 모르지 않다는 얘기다. 그러게.. 세금 몇 천 아끼자고 억대 손해보고 팔 사람들이 아닐것이다. 물론 더러는 물량을 내놓기도 하겠지만 종부세 무서워 물량을 쏟아내는 일반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란 얘기다.

얼마전에도 리디노미네이션이라는 얘기를 뉴스에서 들었다. 화폐 단위를 개혁함으로 소비를 활성화 시키자는 얘기이다. 왜 화폐 단위를 개혁하면 소비가 활성화 될까? 착시현상과 비슷한데, 10만원 상당의 신발을 사려고 하면 망설여 지지만 100원이라고 하면 편한 마음으로 살 것 같다는 심리가 작용해서 소비가 활성화 된다는 것이다. 또 4500원 하는 커피가 4.5원으로 바뀌면 0.5에 해당하는 단위는 없어 5원으로 올라가는 물가 상승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소비는 활성화 되고 물가 오르고 화폐가치 떨어지고 가장 많은 손해를 보는 사람이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므로 현금보다는 실물인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관계란다.

이렇듯 이 책의 앞 부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또는 잘못 알고 있다면 제대로 알 수 있게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은 10년 후, 제 2의 강남이 될 곳을 짚어 알려준다. 그 전에 제 2의 강남이 되기 위한 조건을 세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첫째,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교통)

둘째, 지역내 일자리 창출이 있어야 한다. (일자리 = 인구 밀집 = 소비 창출)

셋째, 강남사람의 인식

강남과의 접근성이나 지역내 일자리 창출은 그렇다 쳐도 강남사람의 인식을 무시할 수 없다니.. 세번째 이유가 궁금했는데, 필자가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란다. 강남 사람들이 해당 지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지역이 제 2의 강남이 될지 말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별로 관심없어 하는 분야는 거들떠도 안보는 일반인의 성향과도 같은데, 여유있는 강남 사람이 자신들의 성향이나 관심에 의해 움직인 곳의 대표 사례가 판교, 분당, 광교, 위례이고 이 곳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강남 사람들의 투자가 일조한 셈이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들을 가지고 필자가 분석한 제 2의 강남이 될 곳들을 설명하고 있다.

제 2 강남이 될 곳으로는 용산과 성수동, 여의도, 노량진 뉴타운이 있고, 제 2 강남이 될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관악구, 영등포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역 인근을 꼽는다. 저자는 입지의 중요성과 주변 시세 및 저평가 되어 있는 곳을 짚어 주며 왜 제2의 강남이 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의 지면을 할애하면서 투자처에 대한 분석과 투자 방법에 대한 노하우 등을 투자를 전제로 설명하고 있기에 더 믿음이 간다. 또한 지역별 가격대에 맞는 투자 방법도 같이 제시하고 있고 유의사항도 빼놓지 않았다.



나는 예전에 관악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우리 외할머니댁이 구로역 근처여서 구로역과 신도림역 그리고 영등포 역 더 나아가 여의도까지도 버스를 타고 수도 없이 다녔다. 그런데 지금 그곳들을 가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바뀌어져 있다. 어쩌다 지나치게 되면 여기가 거기 였던가? 싶다. 그런데 이 곳들을 제2의 강남이 될 잠재력있는 곳으로 꼽으니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된다. 이 책을 읽기 전 토지 투자라고 하면 맹지나 전,답을 사야 토지 투자인줄 알았다. 그러나 오래된 빌라나 공장, 단독주택을 사는것도 주변 시세를 고려한 넓은 의미의 토지투자이다. 책을 읽고 좀 더 공부하고 눈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꼭 내가 갭 투자, 제2의 강남 될 곳에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부동산의 흐름과 물권 보는 안목을 키우기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꼼꼼하게 그 흐름을 잘 짚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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