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떻게 살 것인가 - 경영의 신이 일평생 지켜온 삶의 자세 마스터스 6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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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남긴 인생철학의 정수로, 단순한 성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성공’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아흔을 앞둔 나이에 집필한 『사원의 마음가짐(社員心得帖)』과 『인생의 마음가짐(人生心得帖)』을 하나로 엮은 것으로, 그가 평생 지켜온 삶의 원칙과 태도를 짧고 강렬한 문장으로 전달해 줍니다.

파나소닉을 창립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는, 경영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마쓰시타는 “실패보다 진정성 없는 태도를 두려워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는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죠. 얼마 전 유투브 알고리즘에서 보았던 정승제쌤이 떠올랐습니다. 책 속에는 “자신의 길을 걸어라”, “남의 기준에 휘둘리지 마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가 반복되며, 우리에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될 것을 촉구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천 중심의 철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상적인 개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통찰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사환 시절부터 경영 일선에 이르기까지 매일 반복된 습관과 태도가 결국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오늘날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말하는 ‘루틴’이나 ‘자기관리’와는 차원이 다른,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의 마음가짐도 강조합니다. 마쓰시타는 사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일하라”고 말하며, 자기 책임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일정 부분 공감을 하면서도 어떠 부분은 전근대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은 열심히 살아도 삶이 불안한 이들에게,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태도와 자기 성찰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가 읽어도 부담 없을 책이라 한 번쯤 나태해졌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천사 전우치 : 경영의 신이 일평생 지켜온 삶의 자세

악마 전우치 : 전근대적인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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