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아들 양육의 골든타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안내하는 실전 육아 지침서였습니다. 김준수 저자는 10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의 성장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설계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저자는 “아들의 성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0세부터 12세까지의 성장 단계별로 부모가 실천해야 할 1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합니다. 하버드식 사고 훈련, 스마트폰 중독 방지, 최적의 운동·식습관·칭찬법 등은 단순한 팁이 아니라, 아들의 뇌 발달과 정서 형성에 기반한 과학적 접근 방법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책은 아들 양육의 어려움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엄마 역할은 어렵지만, 유독 아들 엄마들이 가야 할 길은 험난하다”고 말하며, 아들이 타고난 이성적 구조와 엄마와의 정서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양육의 출발점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감정적 반응이나 잔소리 중심의 양육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냉철한 설계와 전략적 접근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하기에 새로웠습니다.
책의 구성은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 각 장은 아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수면 설계’, ‘칭찬의 타이밍’, ‘경쟁력 있는 놀이법’ 등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수면 설계에서는 아들의 학습 능력과 정서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부모가 조정해야 할 환경적 요소들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부모 교육을 넘어, 아들의 평생 성장 엔진을 깨우는 역할도 합니다. 저자는 AI 시대에 아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집중력, 자기조절력,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환경 조성과 부모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학습 능력 향상이 아니라,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장기적 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은 아들 양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육아의 길을 제시하는 책이기에 아들 교육이 고민인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천사 전우치 : 감정적 육아에서 벗어나 과학적 근거와 전략으로 아들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
악마 전우치 : 정서적 교감이나 감성 육아에 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