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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튀르키예(터키) - 최고의 튀르키예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7
주종원.채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프렌즈 튀르키예(2025~2026)>는 변화하는 튀르키예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현장 중심형 여행 안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종원, 채미정 두 저자는 오랜 시간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정보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행의 맥락과 감각까지 전달합니다.
이번 개정판은 특히 튀르키예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여행 전략—문화 콘텐츠 다변화, 야간 유적지 개방, 웰니스 프로그램 확대, 겨울 스포츠 활성화 등—을 반영해, 기존의 해변·역사 중심 관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다층적 여행 경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같은 대표 도시뿐 아니라, 로도스·코스 같은 그리스 섬까지 아우르며 60개 도시와 21개 세계문화유산을 총망라한 구성은 책 두께만 봐도 알 수 있듯 촘촘했습니다.
책의 구성은 여행자의 동선을 고려한 일정별·테마별 추천 코스와 함께, 교통·음식·숙소·문화·언어 등 실전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저같은 초보 여행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각 도시별 여행의 기술, 둘러보기 코너 등은 현지에서 매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현장감과 여행의 기술 부분입니다. 아야소피아 앞에서 마주하는 수천 년의 시간, 카파도키아 열기구 위에서 내려다보는 장대한 지형, 욀뤼데니즈의 푸른 바다 위를 가르는 보트 투어 등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여행자의 감각을 자극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어디를 갈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82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은 휴대성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정보의 깊이와 폭, 그리고 현지 밀착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합니다. 여행 전에는 계획서로, 여행 중에는 길잡이로, 여행 후에는 추억의 기록으로 기능할 수 있는 이 책은 여행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라 할 만합니다.
이 책은 저처럼 튀르키예를 처음 찾는 이들에게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며, 이미 다녀온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선과 여정을 제안하는 재발견의 지도로서 역할을 할 듯합니다.
천사 전우치 : 변화하는 튀르키예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여행자의 필수 동반자
악마 전우치 : 못 들어봤던 도시가 왜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분권화를 해도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