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 - 필라테스 지도자를 위한 해부학과 자세평가
데비 로렌스 지음, 오은수 옮김 / 프로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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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데비 로렌스의 <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은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해부학적 이해와 스포츠의학적 통찰을 집약한 실전형 교육서였습니다. 이 책은 영국의 대표적인 피트니스 자격 교육기관 CYQ(Central YMCA Qualifications)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필라테스 메소드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체력과 건강의 관계를 다루며, 조셉 필라테스의 원리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합니다.

2부는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부학 파트로, 척추, 골반대, 견갑대, 자세 유형, 호흡, 정신적 웰빙 등 필라테스 동작의 기반이 되는 신체 구조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골반기저근과 복부 풍선 메커니즘, 호흡과 자세의 상호작용 등은 필라테스의 정렬 원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부에서는 실제 수업을 어떻게 구성하고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실무적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세션 기획, 운동 분석, 34가지 오리지널 동작 해설, 학습자와의 소통법, 스트레스 관리 등은 단순한 동작 전달을 넘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체형과 목적을 가진 수강생에게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은, 지도자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스포츠의학과 교육학, 해부학을 유기적으로 통합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근육 이름을 나열하거나 동작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 동작이 필요한지, 어떤 생리학적 원리가 작용하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지도자가 수업을 설계할 때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는 지도자가 아니지만 이유를 알고 실행을 하니 훨씬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입문자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필라테스 경험자나 지도자를 대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해부학 용어나 생리학 개념이 다소 전문적일 수 있으나, 그만큼 정확하고 깊이 있는 지식 전달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pilates를 단순한 운동이 아닌 ‘움직임의 과학’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동작 전달을 넘어, 수강생의 몸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설계하며, 건강한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싶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심도 깊게 pilates를 배우고 싶은 수강생들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천사 전우치 : 해부학과 움직임의 과학으로 완성하는 필라테스 교육의 정수

악마 전우치 : 시각적 이미지는 조금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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