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카리식이 각색한 그래픽노블 <뉴욕 3부작>은 폴 오스터의 원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책은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있는 방'이라는 세 편의 이야기를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담아내어, 시각적 즐거움과 깊은 철학적 성찰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유리의 도시'는 주인공 퀸이 사립 탐정으로 활동하며 겪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퀸은 우연히 받은 전화를 인해 사립 탐정 역할을 맡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게 됩니다. 저자들은 이 이야기를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재해석하며, 퀸의 내면의 혼란과 고뇌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독특한 그림 스타일은 퀸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두 번째 이야기인 '유령들'은 블루라는 탐정이 주인공입니다. 블루는 화이트라는 의뢰인의 요청으로 블랙이라는 인물을 감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감시 과정에서 블루는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결국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첫 번재 이야기의 그림과는 또 다르게 그림 한장과 글 하나의 구성으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인 '잠겨있는 방'은 주인공이 친구의 유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주인공은 친구의 유산을 정리하면서 그의 삶과 작품을 탐구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의 기억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3부작>은 폴 카리식의 각색과 데이비드 마추켈리, 로렌초 마초티, 폴 카라식의 독특한 그림 스타일과 폴 오스터의 깊이 있는 서사가 결합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뉴욕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여, 도시의 복잡성과 혼란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과 다르게 또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꼭 영화화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뉴욕이라는 도시의 복잡성과 혼란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뉴욕 3부작을 영화화한다면 이 책을 다시 참고해서
악마 전우치 : 소설이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