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뒤낭, 그가 진 십자가 -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일대기
코린 샤포니에르 지음, 이민주 옮김 / 이소노미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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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 샤포니에르의 저서 <앙리 뒤낭, 그가 진 십자가>는 적십자 운동의 창시자이자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앙리 뒤낭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전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19세기 유럽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인도주의 운동의 탄생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책은 앙리 뒤낭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그의 인생 전반을 다룹니다. 뒤낭은 제네바에서 태어나 기독교청년회(YMCA)를 창설하고, 이후 솔페리노 전투의 참상을 목격한 후 적십자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전쟁의 참혹함을 목격하고,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게 됩니다. 그의 노력은 1864년 제네바 협약의 체결로 이어졌으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국제 인도주의 법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샤포니에르는 뒤낭의 생애를 통해 그의 인도주의적 열정과 헌신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뒤낭이 겪은 영광과 굴욕, 기쁨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저로 하여금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이해하게 해 주었습니다. 뒤낭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사업 실패와 채무, 그리고 사회적 고립 속에서도 인도주의적 이상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또한 뒤낭의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그가 활동했던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사건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19세기 유럽의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뒤낭의 활동이 당시 사회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샤포니에르는 뒤낭의 생애를 통해 인도주의 운동의 중요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샤포니에르의 글은 매우 정교하고 세밀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는 뒤낭의 생애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해 줍니다. 또한, 뒤낭의 인생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앙리 뒤낭, 그가 진 십자가>는 앙리 뒤낭의 생애와 그의 인도주의적 업적을 깊이 있게 탐구한 훌륭한 전기서입니다. 뒤낭의 삶을 통해 인도주의의 중요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깨닫게 하며, 그의 헌신과 열정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샤포니에르의 뛰어난 글솜씨와 깊이 있는 통찰은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앙리 뒤낭의 삶과 그의 업적을 깊이 이해하고, 그의 인도주의적 이상을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앙리 뒤낭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쓰여진 전기.

악마 전우치 : 깨알같은 글씨와 두께에 덜컥 겁이 날지도.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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