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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꼰대생활
조이안 지음 / 더로드 / 2024년 7월
평점 :
조이안의 <슬기로운 꼰대생활>은 현대 사회에서 '꼰대’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재조명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꼰대’라고 칭하며, 슬기로운 노인네, 즉 '슬콘’이 되기 위한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생, 슬콘/건강, 교육과 신뢰, 행복 등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는 짧고 간결한 글로 이루어져 있어 가독성이 좋습니다.
책의 첫 번째 챕터인 '인생’에서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느낀 다양한 인생의 교훈과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중용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포용적이고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두 번째 챕터인 '슬콘/건강’에서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과 슬기로운 노인네가 되기 위한 다양한 팁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건강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기본이라고 말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명상과 같은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세 번째 챕터인 '교육과 신뢰’에서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과 신뢰를 쌓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기성세대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지적하며, 젊은 세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챕터인 '행복’에서는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마음의 평화와 만족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하며,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행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눌 때 더욱 커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슬기로운 꼰대생활>은 단순히 '꼰대’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저자의 유머러스하고 진솔한 글을 통해 저는 제가 '젊은 꼰대'는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대 간의 소통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꼰대에 대해서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놓았다.
악마 전우치 : 너무 아포리즘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